츄잉~ chuing~

우울함.. 아무도 못 해결할 고민 풀어놓음

익명

추천 0-0 | 조회 728 | 작성일 2012-11-29 22:10:54

고3 끝나고 이제 좀 자유로워져 싶은데 부모님이 저를 끊임없이 잡아둠..

1. 밤에 10시까지 무조건 들어오래요;; 수험생 땐 새벽 1시 반에 들어갔는데..

이유가 가관.. 12시에 집가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가는데, 저때문에 잠깨서 3시간밖에 못잤대요.. 진짜 조용히 다녔는데

2. 아직 만 20살 안됬다고 폰을 제 스스로 못바꾸는데, 3년지난 갓뎀 2G폰을 바꾼다고 설득해도 절대 안들어줌

이유가 시간 지나면 더 좋은 폰 나올때 사준다는데, 그 좋은 폰 나오면 또 그뒤에 더 좋은폰 나오니깐 기다리라는 속셈 ㅡㅡ..

3. 컴퓨터를 못하게 함;; 야동 보는것도 아니고 걍 게임만 한다는데 게임 해서 뭐하냐고 금지시키고,

게임 안하고 웹서핑(거의 츄잉이지만) 한다고 해도 그것도 거부함;; 지컴이라고;;

4. 지방 사범대 들어가려는데, 아직 붙은거 아닌데 맨날 떨어진다 떨어진다 저주내리고

툭하면 등록금 안내주겠다고 협박함;; 10번은 넘게 들은듯 ㅜㅜ..

5. 1번땜시 새벽알바 뛴다고 하니깐 또 그것도 거부함;;

말바꾸는건 조나 잘해요 언제는 수능 끝나면 내 마음대로 하라면서 지금은 완전 부모님 멋대로..

아.. 진짜 이러니깐, 끔찍하게 절망적임.. 어디 좀 놔두면 덧나나..

츄잉 하고 싶은데..

분위기 안맞게 심오해서 미안해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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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608]

풍기위원

자취하시거나 기숙사사셈

2012-11-29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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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풍기위원

기숙사 가기까지의 3개월은 못버티겠음.. ㅜ

2012-11-29 2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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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2/A:51]

시에미

독립한다구 하세여

2012-11-29 22: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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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시에미

등록금 협박땜시 못외치겠음;;

2012-11-29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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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2/A:51]

시에미

@익명

에이 그럴꺼면 대학교를 가지않고 고졸로 취업자리 알아보시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여

2012-11-29 2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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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시에미

우으.. 꿈이 선생이라서 사범대 안나오면 못함요 ㅇㅅㅇ

2012-11-29 2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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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24]

솔이

사범대 결과만 나오면 다 해결되겟소

2012-11-29 23: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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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솔이

ㅇㅇ.. 근데 작년 평균보다 등급이 높긴 한데

간당간당하대요 전화해보니

2012-11-30 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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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8/A:471]

아라라기

언제까지 부모말씀 잘듣는 착한 자식이 될라고?

좀.. 니 맘대로 살아봐. ㅡㅡ.. 징징거리지말고.. 속에선 부글거리면서 왜 겉으론 표출을 못하는건데?

부모님도 생각없이 저러는건 아닐꺼다. '안녕하세요' 보냐? 거기서 고민있는 애들 몇몇은 진짜 고민인데.. 거의 절반가까이는 고민당사자에게도 문제가 많더라.

계속 부모탓만 하지말고, 그동안의 네가 어떤식으로 생활해서 부모님이 저러나.. 판단해봐. 수능끝났으니 생각할 시간은 많을거다.

앞으로의 계획도 잘 세워보고. 그냥 앗하는 사이에 대학 4년이 헛세월된다.

2012-11-30 1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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