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루 스토리는 영화 '트럭가이'를 따라간다
모두 알다시피 해군대장은 전원 오다가 좋아하는 영화배우에서 모델을 따온 것.
후지토라가 영화배우 카츠 신타로, 그 중에서도 장님 검객 '자토이치' 배역에서 캐릭터를 따와서 도박을 좋아하고 약자를 돕는 성격으로 설정됐듯이, 키자루는 영화배우 타나카 쿠니에, 그 중에서도 영화 '트럭가이 폭주일번성'이라는 영화의 악역 '보르살리노2'에서 이름을 따왔다.
보르살리노2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캐릭터는 영화 중후반부에서 주인공과 난투를 벌이고, 이후 트럭레이스를 벌이지만 주인공의 친구가 난입해 갈등이 해소되고 자신의 패배를 선언하며 떠난다.
SBS에서 후지토라와 로쿠규가 정부에 등돌리게 된다는 떡밥 대로 대전쟁에서는 키자루가 유일한 해군 대장으로 남는다고 가정하면, 키자루가 조로와 검으로 난투를 벌이고 스피드로 대결할 때 상디가 난입함으로써 승패가 갈릴것이라 예상된다. 다만 완전히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애매모호한 정의'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항복하는 식으로.
'보르살리노2'는 이후 영화 최후반부에 주인공이 서둘러 나가사키로 향할 때 쫓아오는 경찰을 막아주는 매력적인 악역인데, 원피스의 키자루 역시 마지막에 아군으로 돌아서서 밀짚모자 일당이 마리조아로 향할 때 가해지는 정부의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거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