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모티브와 숫자를 통한 블리치 해석과 앞으로 전개 예상.
유하바하가 석두한테 털리고 지금 이상태로 완전히 부활하는데 얼마걸린지 아는가?
약 1천년이다.
근데 스님? 뒤진지 1시간도 안되서 살아났다.
거기다가 소울소사이어티의 시공을 초월해서 밤을 끌어오거나 하는 초월적인 능력이 있디.
솔직히 올마이티급 능력 아니었으면 어떤 퀸시도,사신도,호로도 이걸 막을 수 없다.
초월자가 아닌이상.
이런 능력을 가진자가 사신의 수장이다. 거기다가 이름을 짓는다..
세상을 창조하고 나서 모든것에 이름을 짓는 이야기가 성경에 나오지.
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나서 아담이 모든것에 이름을 붙여준다.
근데 소사 개벽 이후에 모든것에 이름을 지은자는 효스베 이치베라고 나온다.
그럼 누군가가 소사+현세 (웨코문도,정령정 포함) 을 창조한 뒤
그것들에 이름을 붙인자가 효스베 이치베라는 소리인데..
영왕은 지금 영자칼빵 맞고도 잠들어 있는것처럼 미동이없다. 한마디로 무력한 존재이거나 무엇인가에 억눌려 노예처럼 되있는 듯.
그리고 스님은 '어둠' 즉, 전통적으로 악마적인 상징인 색의 권능을 사용하고
유하바하는 '성십자' '오망성' 등 전통적으로 성스러운 신과 천사의 권능을 사용한다.
그 예로 그의 권능들은 항상 '눈이 부실정도로 흰' 빛들로 대변된다. 영자칼도 성스러운 빛의 검이다.
스님은 모든 어둠의 수장 즉, 사신=악마 의 수장이고 아마 그들은 영왕(신) 을 노예삼아 세상을 지들 입맛대로 창조한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현세/소사 의 시스템도 내가 누차말한대로 사신의 입맛에 맞게 창조된 세상이다.
유하바하는 이걸 뒤집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유하바하는 영왕의 현현이다. 세상에 내려보낸 자신의 아들(예수)이다.
그는 인간제자들을 모은다. 그리고 호정 13대를 절멸 시킨다.
그것을 아는가? 성경과 유대교에선 전통적으로 숫자 13은 악과 배신의 상징이다.
그렇기에 호정 13대이다.
13이 전통적으로 불길한 숫자인 이유는 예수의 제자중 갸롯 유다가 배반했기 때문이다.
기독교도들은 예수와 12제자를 합해 13명이 모인 곳에서 유다의 배반이 일어났기 때문에 13이라는 숫자에 배반과 불행이 담겨있다고 믿게 됐다. 유다가 최후의 만찬에서 13번째 손님이었다는 것도 숫자 13에 배반의 의미를 진하게 했다.
13일의 금요일 같은 도시괴담도 그렇게 생겨난 것이다. 전통적으로 13은 악마의 상징인 것이다.
이미 유하바하는 이것에 대한 떡밥을 던졌다.
'호정 13대는 피의 굶주린 악귀들이 모인 집단이었고 그들을 이끄는 수장인 야마모토 시게쿠니는 악귀 그 자체였지.'
숫자 0은 영적인 것을 뜻하는 숫자이며 그렇기에 그들은 군인들이 아닌 창조자 즉, 데미우르고스 적인 신을 상징한다.
0번대의 각각은 무엇을 창조한 자들로서 창조자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일종의 일본적인 범신론적 신에 가깝다.
그러나 영왕은 다르다. 영왕은 말 그대로 야훼적인 유일신 이다.
그렇기에 아이젠은 말한것이다. '천좌의 공백'
지금 영왕은 꼭두각시에다가 본래의 힘도 못쓰고 노예상태인 나약하기 그지없는 자인 것이고
그렇기에 세계의 '신'의 대리인으로서 '사신'이 대신 무력으로 통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세계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이젠은 스스로 절대자가 되려고 하였으며
영왕은 유하바하라는 자신의 영혼조각을 세상에 내려보내 십자가에서 스스로를 죽여 자신을 구원할 자(예수) 를 만든것이다.
자 6은 7에서 하나가 부족한 숫자이며, 인간의 숫자이다. 인간은 항상 부족한 존재이다. 그는 제 6일째 날에 만들어 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이성의 동물이요, 언어와 도구를 쓸 줄 아는 만물의 영장이다. 감정을 통제하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아는 동물이며, 의지적인 결단력을 가진 종교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인간은 운명적으로 부족한 피조물이다. 자기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에게 언제나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6이란 숫자는 다른 모든 숫자 위에 있으면서도 완전수 7에는 언제나 하나가 부족한 숫자이다. 그리고 숫자 6은 숙명적으로 완전에 이르지 못한다.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고, 표적을 빗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숫자 666은 완전한 부족과 실패를 의미한다. 숫자 666은 ‘부족하고 부족하며 또 부족하다’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다. 계시록의 666이 거짓선지자를 의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이 헛되고 헛되며 또 헛될 뿐 아니라, 그의 가르침은 실패하고, 실패하며, 또 실패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결코 구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계시록에서 666은 둘째 짐승이자 거짓선지자로 등장한다. 짐승(therion)이란 말 자체가 헬라어로 숫자 666이 된다. 이 숫자는 사람의 숫자이다. 그러므로 666은 역사상에 나타난 어느 특정한 인물이기보다는 거짓종교나 철학을 가르치는 자들을 통칭한다고 볼 수 있다.
중앙 46실은 현자 40명과 재판관 6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사법기관이다.
40은 성경에서 시련과 고난,심판의 기간, 그리고 한 세대를 말하는 숫자이며
숫자 6은 불완전함, 인간 을 상징한다.
이는 즉, 46실의 특성을 말해주는데
중앙 46실은 소사내 최고의 사법기관으로서 0번대 즉, 창조자의 지위 바로 아래있는 최고 권력기관이다.
귀족들도 이들앞에선 권력이 안되는것 같다.
즉, 이들이 통치하는 소울소사이어티는 불완전한 인간의 세대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이들은 신의 대리자가 아닌 한낱 인간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퀸시로 대변되는 '천사'의 이미지.
그리고 유하바하의 '야훼' 모티브
호정 13대와 0번대 46실 과 같은 숫자 모티브.
이것들은 전부다 성경에서 차용한것으로 보이며
쿠보는 옛부터 다른 수많은 판타지 작품들이 성경에 모티브를 얻은것 처럼
그도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용하고 변용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퀸시의 상징은 퀸시 크로스는
예수를 상징하는 오망성을 그대로 가져다가 쓰고 있으며 이는 12제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실제로 유하바하는 에스뇌트에게 건강을 약속하고 힘을 약속하며 자신의 휘하게 섭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흡사 그 모습이 제자를 모으는 예수의 이미지이다.
블리치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예수와 야훼의 이미지가 있다.
모든 고통받는자의 짐을 짊어진 또다른 이가 한명 더있는데
바로 쿠로사키 이치고이다. 그는 모든 분열된 종족의 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유하바하는 그에게 '아들' 이라고 불렀다. 그가 만약 영왕과 일체된 자라면
이치고 역시 신의 자손인 것이다. 그러나 이치고는 모종의 이유로 유하바하의 영혼을 이어받은 듯 하다.
모든 퀸시는 다 유하바하의 자손이지만 유독 이치고는 특별하게 그의 내면세계 안에 '유하바하의 형상' 이 있다.
다른 어떤 퀸시도 이런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는 유하바하의 권능의 상징 그 자체이자 유하바하의 영혼의 일부인 것이다.
바로 천쇄참월이다.
이 말인 즉슨, 유하바하-이치고-영왕 은 3위일체처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이치고는 유하바하가 죽이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도록 자신의 휘하에 강제로 섭외하려고 하였으며
이치고는 뭔가 무지한 상태에서 아버지에게 대드는 모습으로서 비춰졌다. 그 예로 유하바하는 유일하게
이치고를 제대로 다시 교육시켜서까지 자신과 함께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되면 자신에게 따를것이란 확신도 있다.
유하바하와 이치고는 영혼을 매개로 태어난 사이 즉, 유하바하가 신의 피를 가지고 있는것 처럼 이치고도 유하바하의 피와 영혼을
이어받은 특별한 자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유하바하도 그를 예측하거나 함부로 죽이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거기다가 이치고는 4종족 짬뽕인 혼백을 가지고 있으며 블리치 세계관 중 유일하게 4개 종족의 경계를 부수고 넘어선
진정한 초월자의 경지에 도달했던 자다. 그랬기 때문에 자신의 혈통을 알아본 영왕은 이치고를 자신의 휘하에 두려고 한 것이다.
이런 모종의 사실로 유추하여 보았을때 영왕-유하바하-이치고는
영혼을 매개로 한
직계혈연의 관계일 확률이 높으며 이를 중심으로 앞으로 반전을 토대로한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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