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중요하게 쓰일 '각성'에 대한 짧은 소견(자연계편)
안녕하세요 요전에 초인계 위주의 '각성'에 대해 연구해 본 사람입니다.
그 연구글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있으니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www.chuing.net/zboard/zboard.php
위 글을 쓰면서 초인계나 동물계에게만 열매의 '각성'이 가능한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자연계에도 '각성'이 존재할것인데, 그것이 어떤 식으로 작품에 나타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통합해 보았을 때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보아 연구해 보겠습니다.
우선 작중에는 자연계가 얼마 없습니다.
끽해봐야:
1. 3대장의 마그마마그마, 빛빛, 얼음얼음
2. 스모커이 뭉게뭉게
3. 크로커다일의 모래모래
4. 모네의 눈눈
5. 시저의 가스가스
6. 카리브의 늪늪
7. 에이스/사보의 이글이글
8. 에넬 쿠릉쿠릉
9. 티치의 어둠어둠
요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여기서 한가지 전제를 두게 됩니다. 열매 사용자의 강함 = 열매 사용자의 열매 숙련도. 이는 열매 사용을 잘하면 잘할수록 강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패기와 체술을 간과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선은 받아주세요.
이러한 전제를 깔아 둔다면 대장급들 (3대장,에이스, 에넬, 티치)가 '각성'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그점을 유의해서 봤을 때 대장급들과 다른 자연계들과의 확연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확실이 말하자면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열매 능력의 형태화이고 다른 하나는 엄청난 범위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대장급인 아오키지는 아이스 파르티쟌, 아이스 랜스 등 얼음으로 형태화하는것이 자주 보여줍니다. 그 중 파르티잔은 자신의 몸의 일부가 아닌, 공기 중에 나타나는 것임으로, 도플이 말한 '주위에까지 영향을 준다'라는 카테고리에도 맞출 수 있죠.
키자루 또한 '천총운'이라 하여 열매의 능력인 빛을 검으로서 형태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아카이누 또한 경신홍련으로 개를 형상화한 마그마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또다른 자연계 중 하나인 뭉게뭉게 열매의 사용자인 스모커는 아직은 형태화의 경지까지는 이루지 못하고 있죠. 그저 연기를 넓게 퍼뜨린다던가, 자신의 몸의 일부인 주먹 모양을 만든다던가밖에는 없습니다. 여기서 바로 숙련도의 차이가 나는 것이고, 이것이 각성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죠. 또다른 열매 미숙련자인 카리브도 아직은 형태화에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는 모네와 시저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크로커다일의 경우가 조금 애매하긴 하군요..)
저는 또 정결 에피 때 에이스와 아오키지가 맞붙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에이스는 그저 큰 불을, 형태화 없이, 쏘아냈고, 그에 반해 아오키지는 아이스 블로 페잔트 비크라 하여 꿩을 형태화한 능력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다 선생님께서 여기에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시지 않으셨을까요?
대장급과 비대장급의 또다른 차이점은 범위입니다. 자연계의 각성은 범위에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대장급 자연계들은 대부분 굉장히 큰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키자루의 빛빛, 아카이누의 마그마마그마, 에넬의 쿠릉쿠릉 에이스의 이글이글 등등.
흥미로운 사실은, 대장급이 되지 못하는 자연계들, 스모커의 뭉게뭉게, 시저의 가스가스, 모네의 눈눈은 모두 아직까지는 범위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말이죠)
그리고 에이스의 이글이글 열매는 왜 범위가 숙련도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우선 에이스와 티치간의 싸움에서 에이스는 대염제라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불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방금 막 열매를 먹은 사보는 대장과 싸우는 긴박한 상황에도 그런 기술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범위 기술은 열매 숙련자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 아닐까요?
결론을 지어 보자면 열매 숙련도의 단계를 도표로 보았을 때:
일반—형태화 가능—범위 공격/방어 가능—각성
이런 형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이스 같은 경우 범위 공격은 가능하지만 형태화는 보여주지 않았으니 애매하네요.
어쨌든 '각성'은 형태화와 범위공격이 모두 가능해진 이후에나 나타나는 경지라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봤을 때 스모커는 아직 각성까지는 먼 듯하군요, 사보도 마찬가지이고요.
이상 ‘각성’의 자연계편을 마치겠습니다. 미흡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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