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LH 사태, 중도 · 40대 민심을 흔들었다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이 4월 보궐선거 민심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넥스트리서치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하는데, 응답자의 76.8%가 '영향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LH 사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 성향을 보였던 40대에서도 70.8%가 영향 있다고 답을 했을 정도입니다. 중도층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77.3%가 '영향 있다'고 답을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