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한동훈, 검사 사직서 제출
유이 | L:59/A:408
1,021/2,930
LV146 | Exp.3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8 | 조회 632 | 작성일 2022-05-15 21:32:1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48/0000360026?ntype=RANKING

한동훈, 검사 사직서 제출

한동훈, 검사 사직서 제출…"광기에 가까운 '민주당' 린치에 상식으로 싸워"

입력
 
 수정2022.05.15. 오후 7:01
 기사원문
 
/ 연합뉴스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15일) 검찰 내부망에 “권력으로부터 린치 당하더라도 끝까지 타협하거나 항복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지만 검사로서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해 사직서를 냈다”라며 그동안 소회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한 후보자는 “검사가 된 첫날부터 세금으로 월급 주는 국민을 보고 일했다.”라며 “정의와 상식을 지키며 외압에 흔들린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또 “지난 몇 년 동안 자기 편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권력으로부터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별의별 린치를 당했지만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고 결국 그 허구성과 실체가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그러면서 “그동안 실무관, 수사관, 방호원, 행정관, 파견 공무원, 검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인연이 닿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윤셕열 대통령은 국회에 한동훈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16일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하지만 국회 답이 없을 경우 한 후보자는 17일 바로 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제목 : 사직 인사. 감사드립니다.

사직서를 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검사가 된 첫날, 평생 할 출세는 그날 다한 걸로 생각하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세금으로 월급 주는 국민을 보고 일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검찰 조직을 의인화해서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말이 정확하겠어요.

그렇지만 이 직업이 참 좋았습니다. 생활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밥 벌어먹기 위해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상식’인 직업이라서요.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습니다. 상대가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가진 강자일수록 다른 것 다 지워버리고 그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건에 따르는 상수인 외압이나 부탁 같은 것에 흔들린 적 없었습니다. 덕분에 싸가지 없단 소릴 검사 초년 시절부터 꽤나 들었는데 ‘그런 거 안 통하는 애, 술자리도 안 오는 애’로 되니 일하기 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욕먹은 게 억울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단지 그 직업윤리를 믿었어요. 찬찬히 돌아보면 한 번도 쉬운 적은 없었습니다만,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한 덕분이고, 무엇보다 운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일들이 모두 다 정답은 아니었겠지만, 틀린 답을 낸 경우라면 제 능력이 부족해서지 공정이나 정의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는 아니었을 겁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제가 그렇게 말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일해온 과정에서 상처받았을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무겁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기 편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권력으로부터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별의별 린치를 당했지만,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고, 결국 그 허구성과 실제가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두들겨 맞으면서, 저는 제가 당당하니 뭐든 할 테면 해보라는 담담한 마음이었는데, 권력자들이 저한테 이럴 정도면 약한 사람들 참 많이 억울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에 힘을 냈습니다.

저는 누가 ‘왜 남아있냐’고 물으면 ‘아직 검찰에 남아 할 일이 있다’라는 대답을 해 왔습니다. 제가 말한 ‘할 일’이란 건, 정당하게 할 일 한 공직자가 권력으로부터 린치 당하더라도 끝까지 타협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시스템 안에서 이겨낸 선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검사의 일은 ‘what it is’ 못지않게 ‘what it looks’도 중요한 영역이니, 저는 상황이 어떻게 되든 제가 검사로서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 지 오래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했던 떠들썩했던 사건들보다, 함께 했던 분들이 떠오릅니다.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그때그때 마음을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어려울 때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해 주신 부산고검 관사의 安 여사님도 생각 나네요. 좋은 실무관님들, 수사관님들, 방호원님들, 행정관님들, 파견 공무원님들, 검사님들과 일할 수 있어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인연이 닿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2. 5. 15. 검사 한 동 훈 올림

 

 

 

 

 

 

시즌2

 

법무부 장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개추
|
추천
8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59/A:321]
후부키
멋진 분이네요
2022-05-15 21:49:54
추천0
[L:59/A:408]
유이
재앙이 큰집 가기 얼마 안남은듯 ㅋㅋ
2022-05-15 22:02:23
추천0
[L:59/A:321]
후부키
재앙이는 급할거 없으니 천천히 보내고 일단 찢부터 빨리 보냈으면 좋겠네요
2022-05-15 22:06:32
추천0
[L:59/A:408]
유이
찢은 무조건 이번에 죽음 ㅋㅋ
2022-05-15 22:07:30
추천0
거북선좀촌스러
1티어 이재명
2티어 문재인 김정숙
3티어 조국 이해찬 문준용
4티어 추미애 김어준 유시민 윤미향
2022-05-15 22:14:57
추천0
[L:38/A:355]
Asterisk★
추다르크는 좀 봐줄듯 ㅋㅋㅋ
2022-05-15 22:21:04
추천0
[L:59/A:408]
유이
츄미애 덕분에 윤이 대통령 됬는데
대놓고 조지는 않을듯 ㅋㅋㅋ
2022-05-15 23:52:38
추천0
[L:51/A:503]
흑설공주
추미애 빼고 그자리에 손혜원 넣으면 될듯
2022-05-16 00:07:59
추천0
[L:59/A:408]
유이
캬 완벽 ㅋㅋㅋㅋㅋ
2022-05-16 00:11:21
추천0
[L:19/A:401]
쥬우
장관해서 문재인 이재명 감옥으로 보내야지
2022-05-15 23:47:17
추천0
꼬르륵
꺼어억ㅡ!
2022-05-16 00:18:18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8675 잡담  
중국 갔다가 퇴짜 맞은 연예인들 빨지마라
페로나
2022-07-25 3 244
18674 잡담  
오늘 러시아가 발표한 비우호국 지도. [7]
쿨쿨
2022-07-25 0 317
18673 잡담  
'경찰국 속전속결' 행안부…입법예고안 40일→4일 대폭 단축(종합)
인간맨
2022-07-24 0 241
18672 잡담  
문재인 죽고나면 [3]
악마의열매
2022-07-24 0 246
18671 잡담  
번역 [3]
후부키
2022-07-23 1 464
18670 잡담  
전국 경찰서장 "경찰국 찬성 한 명도 없다"…경찰청, 엄중 조치 예고(종합)
크림동
2022-07-23 2 156
18669 잡담  
감사원 "유동규, 백현동 관련 성남도개공 직원에 '손 떼라'"
크림동
2022-07-23 0 124
18668 잡담  
"검사비 5만원? 안해요"…무증상 접촉자들 발길 돌린다
크림동
2022-07-23 0 153
18667 잡담  
현직 민주당 구의원 간 큰 대낮 음주운전…경찰에 덜미
엄엄엄준식
2022-07-22 0 154
18666 잡담  
박원순 피해자 실명 공개 40대, 3000만원 배상 판결 [1]
엄엄엄준식
2022-07-22 0 209
18665 잡담  
검찰, 전 성남시장에 징역 5년 구형
엄엄엄준식
2022-07-22 0 124
18664 잡담  
더듬어만진당 몰카범이 8급 비서로 승진 복귀
엄엄엄준식
2022-07-22 0 122
18663 잡담  
정부, '조선총독 관저' 복원 추진..전재수 "누가 무슨 생각으로 추진하나" [1]
크림동
2022-07-22 1 212
18662 잡담  
尹 대통령 지지율 30% 붕괴 '눈앞'.. 긍정 평가 30.4% [2]
크림동
2022-07-22 2 435
18661 잡담  
박지현 "이재명, 스스로 '계양을' 공천 요청했다" 폭로 [1]
크림동
2022-07-22 0 123
18660 잡담  
[단독]성관계 촬영하고 중계까지...민주당 9급, 8급 승진 복귀했다
인간맨
2022-07-22 0 117
18659 잡담  
근데 윤석열은 왜 이준석을 내친 걸까요? [6]
히로
2022-07-22 2 554
18658 잡담  
이준석 때문에 윤석열 지지했다 이런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글인듯
파이톤
2022-07-22 2 339
18657 잡담  
윤 대통령, 또 당일 아침 업무보고 연기..국정운영 미숙함 '도마'에
크림동
2022-07-21 0 155
18656 잡담  
[단독] 설명 한 줄 없는데..투표하라는 대통령실 '국민 제안'
크림동
2022-07-21 0 76
18655 잡담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폭행 고의 없어" [1]
크림동
2022-07-21 1 229
18654 잡담  
리얼미터 文 북송 잘했다 51.1% [12]
아이언
2022-07-21 2 394
18653 잡담  
회원수 6만명 윤석열 퇴진 카페 '서울의소리'가 운영 [1]
아이언
2022-07-21 0 135
18652 잡담  
이준석, TK·호남, 20대· 60대서 오차범위 밖 선두 [1]
아기구름이
2022-07-21 0 147
18651 잡담  
민주, 민주유공자법 재추진...운동권 셀프보상법 아냐 [1]
청순
2022-07-21 0 137
      
<<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