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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판타지 - 5
절대존재 | L:0/A:0
155/270
LV13 | Exp.5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653 | 작성일 2012-10-28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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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판타지 - 5

"으아아아아아아아아- "

 

순백검을 뒷춤에 걸어들고 비너스가 뛴다.

 

 

뒤를 이은 노인도 그를 전속으로 쫓았다.

 

" 거기 서란 말이다!!!! 이 꼬맹이이!!"

 

" 아, 진짜!

딱 한 번만 빌려주시라니깐! "

 

양자 모두 상당한 속력,

노인은 서서히 한계에 다다랐다.

 

그리곤 비너스의 예상치 못한 운동능력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 이러니 저러니 하지만

저 꼬마, 보통내기가 아니다..?!!

육체계 로맨서의 속력 정도를 훨씬 웃도는 수준....

저게 정말 평범한 꼬마란 말인가?!

아무리 늙었다지만 이 내가 따라잡지 못하는 속력이라니....

 

아니 것보다

저 꼬마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용은 반대편에 있단 말이다!!! '

 

"하아...하아....하아...."

 

결국 그는 거친 숨을 토하며 제자리에 멈춰섰다.

 

이내 비너스는 

" 곧 돌아올게요오오오-! " 란 소리를 하며,

싱긋 웃고는 왼 골목으로 들어갔다.

 

' 걸렸다. 꼬맹이-!

 

'

 

마치 기다렸다는 듯 

노인은 다시 속력을 내어 비너스가 간 방향으로 

내달렸고,

 

아까부터 노인이 비너스를 몰았던 그 방향은-

 

" 막다른 길 !

이 마을 전부가 나에게 훤히 꿰보인다고?

 

이제 포기....

크헉-! "

 

골목으로 돌아 비너스를 골리렸던 노인은 얼굴을 일그리며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느꼈다.

 

"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 그극-

 

그극-

그그그극- "

 

 

비너스는 발끝에 있는 힘껏 기합을 넣고 

벽을 한 발 한 발 딪어가며,

벽을 수직으로 걸어 올라갔다.

 

 

'이 얼마나 황당한 꼬맹이가!

상상을 초월하는군!!! '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던 노인은 이내,

싱긋 웃으며,

 

"흐-하하하하하하하....."

 

 

"?!

 

왜...왜 웃어 할아버지..?! "

 

 

머뭇머뭇 벽을 오르던 비너스는 깜짝 놀라 물었다.

 

"재미있구나.

꼬마. "

 

눈을 번뜩이는 그의 눈빛은 전장의 흥분을 회상시킨

늙은 맹수의 희기.

비너스의 기행은 그에게서 스위치를 켜냈다. 

 

노인은 벽으로 뛰어,

비너스와 똑같이 직각으로 서서 벽을 한 발 한 발 걸어올랐다.

 

 

" 으...으아아아아아

할아범, 괴물이야?!!!!! "

 

비너스는 질겁한 표정으로 그를 뿌리치려 마구 뛰었다.

 

" 뭐야아아아아-!!!!

갑자기 나 혼자만 괴물 만드는 거냐-!!!

빌어먹을 꼬맹이가-!!!!"

 

 

그렇게 둘은

벽을 달렸다.

 

 

 

-

 

 

 

 

"..... 

바이어던이냐? "

 

" 응? "

 

긴 시간동안 아무 말 않으며

마주보던 둘간의 정적을 먼저 깬 건 프로였다.

 

" 너를 여기까지 보낼 수 있는 녀석은

그 녀석 정도 뿐이잖아. "

 

크레이는

풀잎 색의 눈동자를 깜빡이며,

 

" 에?

아....

 

아아!

 

바이? 바이말이지?

케헤헤헤- 왠지 나한테 냉정한 거 있지?

좀 조르느라 힘들었지." 

 

흠칫 놀란 듯 갖잖은 의성어를 남발하다,

능청스레 답했다.

 

"흐응-

녀석은 예전부터 좀 그런 식이였지."

 

" 아무튼 이 곳으로 와 버린건 

꽤 뜻밖의 행운이였던 것 같네.

수 년만에 너까지 만나고,

그걸 찾길 잘 한 거 같아. "

 

" '그걸' 찾아...?

넌 저 용에 대한 생물 실험따위를 하러 이런 황무지로 온 게 아니냐?"

 

" 음,

그것도 그렇고

찾고 싶은 '칼'도 하나 있고,"

 

"뭐지.....? 그건."

 

담담히 말을 나누던 중 크레이는 깜짝 놀라며 말을 끊었다.

 

"엑,

내가 지금 뭐하는 걸까,

적한테 내 용무따위나 말하고 말이지. "

 

"뭐......

네가 뭘할 속셈이든 내가 이 자리에서 보내주진 않을 거다."

 

아까부터의 마주봄,

그것은 두 사람으로부터 서로를 경계하게 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움직임을 빼앗았다.

 

서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고작 인사치레를 위한 입꼬리뿐. 

 

"아!

맞다.

마지막 충고 하나만 하자."

 

크레이는 다시 생기려던

길고 긴 침묵을 다시 깼다.

 

".....? "

 

 

" 아까 니가,

'너'라고 했잖아? 

근데 사실은 틀려. "

 

"뭐.....?"

 

"그.러.니.까."

 

크레이는 끊어 말하며,

다시 핏빛 눈동자를 드러냈다.

 

" 여긴 나혼자 온게 아니라는 거다 이 멍청한 쓰레기야아아아아!!!!"

 

 

아까부터 느끼던 마을내의 마력,

그리고 녀석의 발언,

 

상황을 정리한 프로는 모든 것을 파악했다.

 

이내 움직이려 하자-

 


" 뭐야-

너 모르는 거냐.


뭘하든 내가 이 자리에서 보내주진 않을 거다."

 

 

 

-

 

 

 

" 툭 "

 

" 툭 "

 

비너스와 노인,

둘은 바닥으로 착지했다.

 

불길한 살기,

이내- 

 

한 남자가 마하로 말을 이었다.

 

"뭐야,뭔데,뭘까 -

젠장,젠장할 ,젠장한다

빌어먹을, 빌어먹어, 빌어먹나

짜증나,짜증난다, 짜증날까,

맘에 안 들어,안 든다, 안 드는데

미칠 거 같아, 미쳐, 미친다

어딜 그렇게 싸돌아 다녀, 다니는데, 다니냐.

쓰렉아, 쓰레기야, 쓰레기들아,

쓰랙,쓰레기,쓰렉,쓸에기,

쑤뤠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

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 

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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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Ierator
올; 재밌네요! 여자가 없어서 아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0-28 23:34:10
추천0
절대존재
글고 보니 그러네여 ㅋ
2012-10-29 16:14:1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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