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할 꿈에 영원히 잠든다.
고고한 학이 물었다.
어째서 울고있나.
……너무 흐릿하니까.
쓸쓸한 고양이는 대답했다.
학은 물었다.
무엇을 보고있나.
……꿈을.
고양이는 몸을 둥글게 말았다.
학은 물었다.
무엇이 보이질 않나.
……닿지못할 꿈.
고양이는 쓸쓸히, 그리고 영원히 잠들었다.
아무것도 보이지않아요.
그 무엇도 닿지 않아요.
어떠한 것도, 대신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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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갈수록 우울해지네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무엇도 알고싶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