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5편
브로큰갤3 | L:0/A:0
35/50
LV2 | Exp.7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943 | 작성일 2015-05-22 18:22:2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5편

 [ 다음 날 ]

 

 

 

 레드블록 정문 앞. 오전 6시50분.

 늦게 일어나는 꼬맹이들이나 한심한 아저씨들은 다들 한밤중일테지만 이미 시장거리 상인들과 점포주인들은 다들 일찍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들 부지런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기다리고 있자니 과일가게 부근에서 아리아가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는 게 보였다.

 바람결은 받은 머리칼은 살랑거리며 좋은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안녕 반! 좋은아침. 일찍왔네."

 "안녕 아리아. 그럼 바로 갈까?"

 "그래! 자 이거."

 아리아는 봉투를 건넸다.

 "응?" 속을 보니 빵과 과일들이 담겨져 있었다.

 "오늘 치 식량이야. 이런 거 안챙겼지?"

 "..."

 아리아 옆에 있으면 적어도 굶을 일은 없겠어.

 "출발!!!"

 아침의 서늘한 공기가 참 맘에 든다.

 

 

 

 아르벨로 산길은 길 양옆이 죄다 숲이라 뭔가가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매복하기에 좋은 곳이야. 조심해 아리아."

 "응 하지만 중턱까지는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까지 슬라임 하나 못봤네. 길드의 정보와는 좀 다른데?"

 "더 가보는 수밖에. 아오 귀찮은 날파리들만 잔뜩있군."

 짜증나게 달려드는 날파리를 손으로 휘휘 내저으며 계속 걸어갔다. 이것들 전부 암컷인가? 아까부터 아리아한테는 한 마리도 집적대지 않는다.

 그때였다.

 핑-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옆 나무에 화살이 박혔다.

 그걸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아리아를 팔로 감싸고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아리아 잠시만 숙이고 있어!"

 피피피핑-!!

 타다다닥 

 곧바로 반대쪽 숲에서 화살이 날라와 방금전까지 있었던 공간으로 날아와 나무에 박혔다.

 "셋 넷 다섯.."

 다섯이다. 품에서 투척용 단도를 꺼내들었다.

 쉿쉿-

 나무에 등을 받치고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일제히 단도를 던졌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캐액-하고 비명이 들렸다. 

 "한 마리 더 있어!"

 아리아가 밖으로 나오더니 외쳤다.

 "아리아!! 들어..!!"

 내가 외치기도 전에 아리아는 입으로 주문을 외웠다.

 "아름다움과 힘, 높은 비명소리와 달콤한 무기력, 힘과 불이 곧 우리로다."

 손을 뻗더니 손에서 보랏빛의 불이 이글거리는 활이 나왔다. 

 아리아는 활시위를 당기더니 마법의 화살이 쏜살같이 날아가 숲 안의 표적을 맞혔다.

 캬악 하고 기분나쁜 비명이 들렸다.

 멍-

 솔직히 그 솜씨에는 감탄했다. 그러고보니 아리아는 마법사라고 했었지. 

 이거 뭐 내가 지켜주고 자시고 할 게 없는데?? 이녀석 꽤 강하잖아!

 '아,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나는 아직 살아있는 놈을 찾기 위해 숲 안으로 들어갔다.

 아리아는 벌써 한 놈을 잡아 족치고 있었다.

 다른 녀석들은 가슴팍에 단도가 박힌걸로 보아 즉사한 모양이다.

 "반! 여기야. 이 녀석 아직 살아있어."

 아리아는 놈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발로 등을 내리누른다음에 대거를 뽑아 목에 겨누고 있었다.

 고블린은 고통스러운지 입에서 피를 토하며 머리를 땅에 처박고있었다.

 "캬악 이놈들 강하다! 상대가 안된다! 캭!"

 "이봐 내 질문에 대답해! 왜 네놈들이 요즘 여기에서 행패를 부리고있는거야? 말로 할때 들어라. 괜한 저항하면 죽는다. 난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거든.

  셋 셀 동안 말 안하면 네 손가락이 하나씩 날아갈 줄 알어. 자, 하나!"

 번쩍이는 칼날을 보자 찔끔했는지 뾰족한 못생긴 귀가 눈에띄게 점점 내려갔다. 

 "그, 그야. 큭 여기 있으면 손쉽게 죽일수 있다. 돈도 훔치고, 보물도 캬악. 그리고 예쁜여자는..캐해핵"

 은근슬쩍 아리아를 올려다보았다. 

 빡!! 아리아가 발로 이녀석의 머리를 차버렸다.

 "이녀석 죽여도 돼?"

 "그 기분은 통감하지만.. 잠시만 기다려줘. 이런 잔챙이가 내가 바라는 정보를 갖고있을 리 없지. 야 너희 두목 어딨는지 불어. 자, 하나!!"

 "굿? 내 내가 그걸 말 할리가..쿳"

 스악 하고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갔다.

 "캬아아아악!! 지..진짜 잘라버렸다!! 나쁜놈들이다!"

 아픈 모양인지 거칠게 몸부림을 했다. 그럴수록 더욱 아리아는 발을 강하게 밟았다.

 "다음엔 전부 잘라버릴테다. 두울!!"

 "..."

 일부러 과장되게 내가 단검을 들어올리자 화들짝 놀라며 고블린은 말했다.

 "과..광산!! 광산에 계신다. 정말이다!! 키익!!"

 "광산?"

 "그, 그래 광산!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광산이 나온다. 거기에 우리 두목 있다."

 "최근 여기서 너네가 필요이상으로 많이 출몰하던데 그 이유는 뭐지?"

 "?? 캬악 무슨소릴 단지 여기가 약탈하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예쁜 여자들이 있으면!"

 빠아악

 다시한번 아리아의 사커킥!! 보고 있는 내가 불쌍해질 지경이다.

 "캬아악..아직 예쁜여자는 못얻어봤다.. 너, 너무 한거 아니냐 캭.." 

 "반. 이 변태괴물은 생긴것도 그렇고 조무래기라 이 이상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 더 이상 물어봤자 의미없을 것같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내가 처리해도 되지?"

 아리아는 눈에 불을 키더니 말했다.

 "그래, 이녀석은 인질로서의 가치도 없는것 같아. 애초에 고블린들이 인질을 위할정도로 감성적일거라고 생각 안해."

 "좋아. 그러면!!"

 "캬캭 주,죽일거냐!!"

 "지옥같은 천국을 맛보게 해주겠어.."

 섬뜩한 미소를 짓더니 주머니에서 약병을 꺼내 울퉁불퉁한 이빨사이로 그걸 한 방울 떨어뜨렸다.

 "쩝쩝, 뭐, 뭐냐이건"

 "반. 이제 가자."

 "무슨 포션이야?"

 "사람이 마시면 상태이상회복포션. 반대로 몬스터가 마시면.. 극히 효과좋은 '설사유도제'가 되지!!"

 우리는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피식 웃으며 서글픈 표정을 한 고블린의 모습을 뒤로 한채 숲을 나왔다.

 "그런데 아리아 너 꽤 강하구나. 이정도면 혼자 가도 되겠는데?"

 아리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사실 아까는 갑작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어.  반이 먼저 용기있게 대응해줬기에 망정이지.

  나머지는 내가 어떻게 마법을 구사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 반이야말로 꽤 익숙하구나 이런거."

 "꽤 익숙한 편이지."

 "하하 믿음직스러워서 좋네."

 "또 습격할지도 모르니 주의해."

 "네네 알았어요."

 한바탕 소동을 끝내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코코넛퐈잉
.......................,,-~*~,,
......................./:.:.:.:.:.|
......................|;.;.;.;.;./
......................|.;.;.;.;.|
............._,,,,,_.).;.;.;.;.|
.........,,-":.:.:.:."~-,;.;.;.|
........(_,,,,---,,_:.:.);.;.;..",,
......,-":.:.:.:.:.""-,,/;.;.;.;.;.",
.....(:.__,,,,,,,,,___);.;.;.;.;.;|
...../"":.:.:.:.:.:.:?""\;.;.;.;.;.,"
....\",__,,,,,,,,,,,__/;;;;;;;;;/\
.....\.::.:.:.:.:.:.:.;.);;;;;;;;;/:\
.......\,,,,,---~~~~;;;;;;;;,"::::\
.........."""~~--,,,,,,,,,,-"::::::::::\
...................\:::::::::::::::::::::
...................\:::::::::::::::::::::
2015-06-01 02:39:08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9869 시 문학  
하나면 좋겠어요 - 김기만
에리리
2020-04-16 0-0 90
9868 시 문학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작자 미상
에리리
2020-07-17 0-0 117
9867 시 문학  
하나가 되어 주셔요 - 한용운
크리스
2020-07-01 0-0 141
9866 시 문학  
하나가 되어 주셔요 - 한용운
크리스
2021-02-01 0-0 82
9865 시 문학  
하나가 되어 주세요 - 한용운
사쿠야
2019-12-21 0-0 79
9864 시 문학  
하급반 교과서 - 김명수
크리스
2020-07-01 0-0 1486
9863 시 문학  
하급반 교과서 - 김명수
크리스
2021-01-31 0-0 113
9862 시 문학  
하관(下棺) : 박목월 시(1959년)
크리스
2019-09-04 0-0 504
9861 시 문학  
하관(下棺) - 박목월
사쿠야
2020-04-12 0-0 75
9860 시 문학  
하관(下棺) - 박목월
크리스
2020-07-01 0-0 2586
9859 시 문학  
하관(下棺) - 박목월
크리스
2021-01-31 0-0 166
9858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대갈맞나
2019-01-12 0-0 391
9857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에리리
2019-08-25 0-0 92
9856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에리리
2019-09-18 0-0 99
9855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에리리
2021-02-21 0-0 96
9854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조커
2021-06-26 0-0 127
9853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에리리
2019-11-01 0-0 88
9852 시 문학  
하관 - 박목월
에리리
2021-05-25 0-0 139
9851 창작  
하고싶다 - 3화 - [3]
루멘타르
2012-07-10 1-0 822
9850 창작  
하고싶다 - 2화 - [3]
루멘타르
2012-07-07 1-0 996
창작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5편 [1]
브로큰갤3
2015-05-22 1-0 943
9848 창작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4편 [1]
브로큰갤3
2015-05-20 0-0 1085
9847 창작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3편 [1]
브로큰갤3
2015-03-18 1-0 958
9846 창작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2편
브로큰갤3
2015-03-17 0-0 1004
9845 창작  
하고 싶은대로 한다 그것이 용사다 1편 [1]
브로큰갤3
2015-03-16 1-0 1060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