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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 문학 - 사람 죽이는 드립
?儀式 | L:4/A:541
45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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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624 | 작성일 2015-08-08 0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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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잉 문학 - 사람 죽이는 드립

 배... 배꼽이 떨어졌다 이기...

당황스러웠다 고통은 느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배꼽이 없으면 다시는 웃을 수가 없다 나는 서둘러 배꼽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히키코모리인 나였지만 외출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배꼽을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는 절박감이 나를 이끌었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다 내 초라한 몰골에 승차를 거부하는것만 같았다 초조함이 커져만 간다

"빌어먹을 택시기사 새;끼들... "

이를 악물고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이윽고 저 멀리서 택시 한대가 나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는게 보인다 검은색 택시... 저건 모범택시잖아?

순간 망설여졌다 젠장 타본적은 없지만 모범택시가 더 비싸다는 사실 따위는 나도 안다 택시는 곧 내 앞에 멈춰섰고 나는 앞문을 열었다 돈은 아깝지만 망설일 여유가 없다

"모범택시입니다 알고 타신거죠?"

기사가 나를 흩어보며 묻는다 너 따위가 무슨 돈이 있냐 혹시 떼먹으려는거 아니냐 그런 의도인것처럼 느껴진다 기분이 나빠진 나는 지갑 속의 돈을 꺼내려다 말고 낮고 무겁게 말한다

"근처 병원으로 가요 큰 병원... 대학병원으로요"

재수없게 생긴 기사놈이 씨익 웃으며 알겠다고 말한다 기분 나쁜 놈이다

택시가 달리는 동안 불안감이 점점 불어간다 자꾸 미터기에 눈이 간다 이런 병;신같은! 지금 돈이 중요한게 아니잖아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아직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으니 배꼽을 붙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 뭐였더라... 에볼라! 에볼라 바이러스조차 치료하는 현대의학이라면 이런 것쯤은 아무 일도 아닐거다 자신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해본다

배꼽은 잘 있겠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더듬어본다. 천만다행으로 배꼽은 아직 자그마한 온기를 지닌채 주머니 속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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