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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에 부쳐 : 워즈워드 시
크리스 | L:57/A:444
1,025/3,290
LV164 | Exp.3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0 | 작성일 2019-10-02 0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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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에 부쳐 : 워즈워드 시

뻐꾸기에 부쳐 : 워즈워드 시

, 유쾌한 새 손()이여!

예 듣고 지금 또 들으니

내 마음 기쁘다.

, 뻐꾸기여!

내 너를 라 부르랴,

헤매는 소리라 부르랴? //

 

풀밭에 누워서

거푸 우는 내 소릴 듣는다.

멀고도 가까운 듯

이 산 저 산 옮아가는구나. //

 

골짜기에겐 한갓

햇빛과 꽃 얘기로 들릴 테지만

너는 내게 실어다 준다.

꿈 많은 시절의 얘기를 //

 

정말이지 잘 왔구나

봄의 귀염둥이여!

상기도 너는 내게

새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

하나의 목소리요, 수수께끼. //

 

학교 시절에 귀 기울였던

바로 그 소리,

 

숲 속과 나무와 하늘을

몇 번이고 바라보게 했던

바로 그 울음 소리 //

 

너를 찾으려

숲 속과 풀밭을

얼마나 헤매었던가.

너는 여전히 내가 그리는

소망이요 사랑이었으나

끝내 보이지 않았다.

지금도 들판에 누워

네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 소리에 귀 기울일라치면

황금빛 옛 시절이 돌아온다. //

 

, 축복받은 새여!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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