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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전쟁! (제 3화)
바람시인 | L:2/A:249
5/190
LV9 | Exp.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555 | 작성일 2012-07-21 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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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전쟁! (제 3화)

            --------------------------------------------------------------------

            “투둑-”

 

            나의 몸이 부위별로 나눠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나는 바닥과 진한 포옹을 하는 중이다.        

            제길, 너무 아프잖아. 심하다고, 너.

 

            “어이, 일어나.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방금 한 거 그대로 한 번 더야.”

 

            안 돼······. 그것만은······.

            다행히도 아픈 그 몸도 그것은 싫은지 그 소리를 듣자 마자 바로 일어섰다.

 

            “아까, 분명히 문을 열었지? 그렇다면 나가는 것만 남은 거지?”

 

            “아, 응······. 미끄러지기는 했지만 문은 열어뒀으니······.”

 

            음······. 아깐 정말 아까웠다고, 무섭고······.

 

            “좋아, 그럼······. 나가면 나도 꼭 올려줘.”

 

            “뭐?”

 

            설마······. 에이, 내 꼴이 이런데 설마······.

 

            “가버려어엇-!!!”

 

            “퍼억-”

 

            “우아아악-”

            

            그 설마는 연쇄살인범이냐?! 맨날 사람 잡아?!

            아니다, 정신 차려야지. 좋아, 내가 나가서 안 올려주면 그게 제일 큰 복수잖아?

            좋아, 한 번에 성공하는 거야, 한 번에.

 

            나는 빛이 들어오는 곳으로 손을 뻗어 문틀을 잡았고,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좋았어,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근데······팔에 힘이 안 들어가······.

 

            너무 많이 맞아서 이젠 기운도 없다고, 제길······. 그렇지만······복수를 위해서라면!!

 

            “이야아앗!!”

 

            빛이 차츰 가까워지고 내 머리가 그 문을 통과했을 때, 나는 엄청난 쾌감과 동시에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힘을 다 해서 상반신을 모두 올리고는 그 문틀에 앉았다.

            내 몸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으며 온 몸에는 전율이 흐르고 있었다.

 

            “해냈다!!”

 

            “인형군, 뭐 해?”

 

            아? 잠깐만, 이 목소리는?

 

            “캐, 캐서린!!”

 

            “여기서 뭐하는 거야? 설마 도망을 간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어쩐지 눈가는 웃고 있지만 살기가 느껴지는 캐서린의 말에 나는 한기를 느끼며 둘러댈 변명 거리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이거, 이 녀석 언제부터 이런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지?

            

            “어, 바람 좀 쐬고 싶어서!”

        

            “아~그래? 그럼 이제 들어가야지? 네 친구가 기다려.”

 

            “친구?”

 

            “응, 저 여자애 말이야. 내가 기껏 찾아와 줬는데 친하게 지내라구!

            물론 이상한 짓을 하면 떨어뜨려놓는 건 물론이고 실험 후에도 무지 큰 문제가 생기겠지만~”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무슨 차질이 생긴 다는 거야······?”

 

            “아, 우리가 하는 실험에서 아주 아주 적은 확률로 실험하기 전 가장 최근에 사용한 능력이 사라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거든~”

 

            “뭐······?”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 근데 말이야, 꼭 그 능력이 없어지지 않아도 다른 능력이 없어지는 것도 상당히 큰 일일 거라고!!

 

            “그, 그런 건 말도 안 돼! 날 여기서 꺼내줘!!”

 

            “싫어~ 안 돼! 우리 소장님한테 혼나!”

 

            “난 내 인생이 망하게 생겼어!!”

 

            “음······. 그럼 내가 책임질게!”

 

            “지지마!! 뭐, 너 꼭 나를 책임지고 싶은 거야? 틈만 나면 그러냐?!”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태클을 걸자 캐서린은 잔뜩 삐친 표정을 하며

            나를 떼어내서 다시 내가 있던 곳에 넣고는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그 여자랑 재밌게 놀아라, 뭐!”

 

            “야! 나 좀 꺼내줘!! 야!!”

 

            “툭툭-”

 

            내 어깨를 두드리는 소리.

            가볍게 툭툭 친 것 뿐인데 내 어깨에서는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아하하······.”

 

            “이봐, 그것도 제대로 못 해?”

            

             “죄, 죄송합니다!!”

 

            납작 엎드리며 절하는 나는 내가 봐도 비굴하고······. 작아보였다. 제길······.

 

            “뭐, 됐어. 그래도 저 여자가 엄청 허술하다는 건 알았거든.”

 

             “응?”

 

            “아직도 모르겠어? 저 여잔 나가지 말라고 하면서 문도 안 잠궜어, 닫았을 뿐이지.

             어쩌면 저 여잔······우리 편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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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1/A:187]
카툰♡
첨보는 소설이닷!!!
1, 2편 찾아서 읽고 다시왔어요 ㅋㅋㅋㅋㅋ 이건 배틀물이군요?!!!
2012-07-22 00:17:57
추천0
[L:2/A:249]
바람시인
오옷!!!!감사합니다!!
애독자 되어주시는 건가요?!ㅠㅠ감사해요
2012-07-22 09:14:54
추천0
은예린
하루만에 소설을 두개 다쓰셧네요 ㅎㄷㄷ
2012-07-22 00:55:11
추천0
[L:2/A:249]
바람시인
훗!브이~그치만 무지 힘들었어요ㅋㄷ재미는 있었지만
2012-07-22 09:16:13
추천0
[L:5/A:45]
아르크
가버려어어엇!!!!!!!!
2012-07-22 10:09:37
추천0
[L:2/A:249]
바람시인
ㅋㄷㅋㄷ가버렷!
2012-07-22 13:12:21
추천0
[L:8/A:392]
accelerator
캐서린은 착한게아니라 그냥 4차원인것뿐인거같아 ㅋ
2012-07-22 11:59:34
추천0
[L:2/A:249]
바람시인
ㅋㄷ훗 글쎄요?ㅋㄷ
2012-07-22 13:13:03
추천0
[L:39/A:543]
언트
알고보니 같은편인가여
2012-07-23 09:52:08
추천0
[L:2/A:249]
바람시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빈유제국 쓰느라 신경 못 썼더니 얘기가 저도 모르는 방향으로ㅋㅋㅋ
고로 저도 모릅니다!!
그때 그때 기분 맞춰서 갈 삘??ㅋㅋㅋㅋ
2012-07-23 17:09:5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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