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귀신이 찾아온 썰
밤만되면 귀신이 찾아온다.이건 작성자의 얘기임 ㅇㅇ 내얘기
그냥 편하게 말놓을께
우선 난 기가 약해 ㅇㅇ 그래서 가위에 많이눌리고 어렸을때는 귀신도 잘봤어 （진짜야）
귀신 안믿는사람들있지?
나도 밖에서는 그렇게 말하고다녔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나 그런사람들한테 귀신보인다고하면 괜히 성가시기도하고 이상한사람 취급받을 수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잖아?
그래서 나도 누가 귀신믿냐고하면 안믿는다고했음 ㅇㅇ 근데 보이는걸 어떻하냐;;
허언증（혼자 망상해서 실제로 보이거나 들리는거） 인가 싶어서 여러곳에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허언증은 아니고, 그냥 보이는거였음
얘기가 처음부터 이상한곳으로 새버렸네;; 암튼 이건 아주 존1나 옛날얘기임
내가 어렸을때 한 6살? 7살? 초딩학교 들가기전이였음 그니까 약15년 정도 된얘기
그때는 완전 내가 활발하고 맨날 날뛰니까 울가족들이 다 내가 기가 센줄알았나봄....
글고 그때 있었던일인데 우리집은 아파트였음, 뭐 지금도 아파트지만.
아무튼 엄마아빠가 맞벌이를하셔서 맨날 늦게들어왔고 나랑 누나만 집에있었음
그리고 맨날 7시만 되면 집에 누군가가 찾아왔는데 우리집에 벨이있는데 그사람은 굳이 말이랑 손을 쓰고싶었나봄
처음에는 똑똑똑! 노크만 하더니 다음에는 "~~인데요 문좀열어주세요" 이러는거
그래도 누나가 아에 아무소리도안나는것처럼 개무시를 하니까 점점 노크하는소리가 세지더니 나중에는 손으로 주먹쥐고 세게 두드리는 소리까지 났음
그렇게 쾅쾅쾅소리가 미칠듯이나는데도 누나는 청각장애가 있는지 현관문 바로옆에있는 컴터로 인터넷쇼핑물에서 옷이나 사고있었음;;
그래서 난 밖에있는사람이 겁나게 불쌍했음ㅜㅜ
근데 다음날에도 다음날에도 똑같이 찾아오는거임
그래서 나도 그냥 질려서 그러려니했지（그때 내가 왜 누나한테 열어달라고 안했는지 모르겠음;;;）
근데 어느날
한 3월? 달 정도됬는데 누나가 수련회를 가는거
그래서 집에는 나혼자 남게됬고, 난 유치원끝나자마자 집가서 탑블레이드（당시 유명했던 팽이만화）를 보고있었음
근데 탑블레이드 하는시간이 6시 30분? 정도였고 맨날 찾아오는사람은 7시에 왔는데 그날은 30분 일찍왔음 ㅡㅡ
근데 더이상한건 처음에 똑똑똑 거려야되는데 바로 오자마자 쾅쾅쾅거림
당연히 난 개놀랐지;;
글고 집에 아무도없고 티비에 탑블레이드가 나왔는데도 난 개무서웠음;;;
그리고 목소리가 들렸음
"근현아（내이름） 엄마야 문좀열어봐~"
이런 목소리가....
우리엄마 목소리였음...데헷☆
일리가 없잖아 ㅅㅂ
엄마였으면 당연히 그냥 문따고 들어왔겠지;;
근데 목소리가 완전 개 똑같았음....우리엄마가 그렇게 문을 쾅쾅치면서 열라고 할리가없고...
그리고 목소리도 점점 이상해짐..무슨 가래라도 낀것마냥...켁켁거린달까?
"근현아...빨리열어...엄마 추워.."
이렇게 말하길래 난 집전화로 아빠한테전화했음, 엄마가 공장에서 일하느라 전화를 잘 못받을 수도 있는데 아빠는 자영업자라서 전화하면 즉각즉각받음 ㅇㅇ
아빠한테 전화해서 밖에서 엄마목소리나면서 누가 문 두드린다고 했는데 아빠가 지금 갈테니까 절대로 열지말라고함 ㅇㅇ
그렇게 탑블레이드 끝날때쯤 되니까 밖에서는 아에 통곡소리가 났음 무슨 초상집마냥 ㅜㅜ
"열어달라고!!! 열라고좀!!!!!!"
하면서 막 손바닥으로 문 때리고 문 부숴지는줄;;;;
그러다가 갑자기 멈추더니 얘가 일어남...
그리고 터벅..터벅..걸어가더니... 밖에 문여는소리가 남（우리집들어올라면 문2개열어야됨）
그리고 한 5초있다가 또 문여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림
그리고...
삐비비비비비비비빅
문여는 소리임...
알고보니 아빠였음ㅇㅇ
아빠가 존1나 헉헉거리면서 달려왔고
난 이불감싸서 존나 엉엉 울고있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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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쓰는동안 폴터가이스트현상 개일어나네...
뭐지...
어? 잠만 밖에 누가 왔ㅇ
출처 - 웃대 공포게시판 아직어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