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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펑크
마비노기 | L:42/A: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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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550 | 작성일 2015-07-10 2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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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펑크

 * 이 이야기는 2ch '을 만큼 난 아니게 서운 이야기를 모아보지 않을래?(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 스레에 올라왔던 이야기입니다. 

 

264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09/08(火) 07:25:24 ID:PG+tx3z6O

옛날 당시 여친과 동거하고 있었을 때 이야기.

 

동 거하게 된 계기는 여친이 아버지랑 대판 싸우고 가출하게 되어서였다. 여친 아버지는 오에도에서 장인 일을 가르치는 고집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다지 만난 적이 없었지만 내심 나도 두려워하던 분이었다. 어쩔 수 없으니까 여친과 나는 돈을 모아서 욕탕 없는 낡아빠진 아파트에서 동거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파트가 최악이라서 바퀴벌레가 나오거나 다다미는 습해서 바로 썩어버리고 위층에 사는 밴드하는 것 같은 젊은이는 매일 밤마다 고성방가로 연습하고, 옆에 사는 노인은 기분 나빴다.

 

뭐, 그런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점점 적응하면서 동거 생활을 하고 나는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 그녀는 노래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게 되었다.

 

살 기 시작하고 반 년 정도 지났을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서 자전거를 몰고있었는데 위화감을 느끼고 타이어를 보니 터져 있었다. 그 날은 걸어서 일하러 가고 휴일에 자전거 가게에 가서 수리를 받았다. 그 가게 수리는 타이어 구멍이 많을수록 비싸지는데 아마도 5, 6군데 뚫려 있었을 것이다.

 

"누가 장난을 쳤나보군."

 

자전거 가게 주인은 그렇게 말했다. 못 같은 걸로 찌른 것 같다.

 

욕 탕이 없었기에 매일마다 여친과 근처에 있는 목욕탕에 다녔는데 자전거에 둘이서 타고 목욕탕까지 가서 탕에 들어가고 다시 둘이서 타고 돌아오는 생활을 했다. 어느 날 목욕탕에서 돌아와서 둘이서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려고 하니 또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또 바퀴가 터져 있었다. 나중에 자전거 가게 주인에게 수리를 받았다. 또 구멍이 잔뜩 뚫려 있었다.

 

또 다른 날, 여친이 자전거를 타고 혼자서 저녁 반찬을 사러 갔을 때도 사는 도중에 바퀴가 터졌다. 여친은 무거운 자전거를 일일히 끌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 밖에도 역까지 가서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전차를 타고 놀러갔을 때도 다 놀고 돌아오면 바퀴가 터져 있었다. 언제나 구멍이 잔뜩 뚫려 있었다.

 

그런 일이 꾸준히 벌어져서 바퀴에 구멍이 너무 많이 뚫린 나머지 너덜너덜해져서 새로 샀다. 한 세 번 정도 바꾸지 않았을까.

 

"타이어 채로 벗겨내서 새 타이어로 바꾸는데 비용이 드는 것과 싼 자전거 사는 건 그다지 차이가 안 나."

 

자전거 가게 주인이 그렇게 말하기도 해서 타이어가 너덜너덜해져서 못 타게 되었으니 그냥 새로 사기로 했다.



26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09/08(火) 07:28:01 ID:PG+tx3z6O

그 건 그렇고 무차별적으로 장난을 당하는 것 치고는 묘하게 당하는 횟수가 많다. 스토킹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몇 번이고 우리 자전거만 노릴 리 없다. 나도 여친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2층에 있는 밴드 하는 젊은이. 옆방에 사는 기분 나쁜 노인. 누구든지 의심하게 된다.

 

결 정적으로 렌터카를 빌려서 둘이서 멀리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던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레스토랑에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다. 다 먹고 차를 타려고 할 때 또 위화감이 느껴졌다. 왠지 차가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차에서 내려서 머뭇거리며 타이어를 확인해보니 오른쪽 앞뒤 바퀴 2개가 터져 있었다. 이때만은 나도 여친도 분노보다 공포를 느꼈다. 범인은 우리가 여행을 갈 예정까지 알고 타이어를 터뜨리기 위해서 고속도로까지 따라왔다. 대체 우리에게 어떤 원한이 있는 건가. 도청기가 있는가 싶어서 방 안에 있는 콘센트를 분해해봤지만 이렇다 할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다. 


267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09/08(火) 07:31:39 ID:PG+tx3z6O

그러던 어느 날, 건축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나는 부상을 당했다. 부주의로 못을 밟아버려서 병원으로 갔다. 못이 녹슬었을 가능성이 있어 상당히 상황이 심각했다.

 

집에 돌아와서 그녀에게 이 일을 말했다. 그녀는 내 상처를 걱정한 후 뭔가 깨달았는지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졌다. 잠시 침묵하다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00가 혹시 타이어였다면 터져버렸을지도 모르네."

 

나 도 그걸 듣고 처음으로 이 상처와 지금까지 벌어졌던 사건을 연관지었다. 그때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내 상처도 그 사건들이랑 관계가 있다면 범인은 인간이 아니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주나 악령이다. 여친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았다.

 

"지나친 생각이야."

 

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내심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다.

 

이 상한 일만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 낡은 아파트가 저주 받은 게 아닐까든가. 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여친에게 피해가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나는 이번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무사했다. 몇 주일 정도 생각해서 이야기하고 그녀는 가출했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새로운 아파트를 빌릴 여유가 없다. 발에 난 상처 때문에 제대로 일도 못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그녀가 집으로 돌아간 뒤로 왠지 자전거 바퀴는 무사했다. 동거 생활이 끝나도 여친과는 계속 사귀고 있었고 그녀는 이 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로부터 아무 일 없이 세월이 흘렀는데 어느 날 장례식이 벌어졌다. 그녀 아버지의 장례식이었다. 그 장례식 때 여친과 여친 어머니와 나 세 명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상을 떠난 그녀 아버지는 나를 상당히 미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 소중한 딸을 빼앗은 남자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는 장인. 장인은 목재에 못을 박을 일이 많다. 그는 나에 대한 원한을 담아서 목재에 못을 박았다. 밀집인형에 못을 박듯이.

 

"그렇게 하면 기분이 후련해진다고 그 사람이 말했어."

 

그 렇게 말하면서 그녀 어머니는 웃었다. 블랙 조크라고 생각했던 걸까. 그가 한 행동과 자전거 바퀴가 나간 것, 내 발에 상처가 난 것과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을 듣고 나서 그의 영정사진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참고 : http://nazolog.com/blog-entry-31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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