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필립선장
대갈맞나 | L:47/A:442
1,703/2,130
LV106 | Exp.7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16 | 작성일 2018-12-08 20:12:50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필립선장

 

 

"응답하라. 여기는 탐사정 14290호. 바다 및바닥에 좌초되었다. 듣고 있나?"

 

벤 필립 선장은 그의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그는 형형색색으로 깜빡이는 계기판의 불빛을 보며 불안한 마음을 추스리려 했다.

답신이 오지 않는다. 그는 전송 버튼을 누르며 말을 이었다.

"나는 이 탐사정에 며칠이나 갇혀 있었다. 

문은 열리지 않고, 내게는 나갈 힘이 없다. 모든 보급품이 바닥났다.

굶주리고 목메인 상태다. 숨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곤 기다렸다.

답신은 없었다.

"도와줘. 누군가…. 도와줘." 그는 애원했다.

낼 수 있는 작은 힘을 다해, 그는 잠수함 문을 두드렸다.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고 선장은 절규를 토했다. 

"엄마… 살려줘 엄마… 구해줘, 엄마…."

 

필립 부인은 창 너머로 경찰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의 다섯 살 난 아들, 벤 필립이 며칠 전에 실종되었다.

별거 중인 그녀의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잃어버린 아들이 남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이제 그녀는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었다.

 

엄마와 벤은 보트를 타고 강 위에 있었다.

그녀는 벤을 작은 드럼통에 넣고, 아이에게 넌 잠수함을 타고 바다를 여행하는 선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는 기쁘게 받아들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벽돌 몇 개를 함께 넣으며 보급품이라고 말하고, 드럼통을 단단히 닫았다.

그리고 드럼통을 배 밖으로 밀었다.

아무도 아이를 찾지 못할 것이다.

그 사실이 그녀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07
붉은 쇠 녹
대갈맞나
2019-01-28 0 118
706
혹시 주변에 귀신 볼 수 있는 사람 있지 않아?
나가토유키
2021-02-14 0 117
705
바다
playcast
2021-02-14 0 117
704
침상밑에
playcast
2021-02-11 0 117
703
祠 改 [사개] 上 [1]
나가토유키
2020-03-15 0 117
702
귀신의 장난 : 고양이와 남자
미소녀
2019-08-11 0 117
701
삐삐 [1]
미캉
2019-05-25 0 117
700
파칭코의 징크스 [1]
미캉
2019-05-19 0 117
699
밀봉
대갈맞나
2019-03-09 0 117
698
할머니의 우산
대갈맞나
2019-02-12 0 117
697
내가....
대갈맞나
2018-12-29 0 117
696
소인
playcast
2021-02-09 0 116
695
친구 A의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02-07 0 116
694
조선시대 괴담9
playcast
2021-01-30 0 116
693
강원도 산골 마실 3
나가토유키
2020-09-19 0 116
692
막창 구이 집에서 8
나가토유키
2020-09-13 0 116
691
버섯 종균작업장 6
나가토유키
2020-09-06 0 116
690
호텔 4
나가토유키
2020-08-15 0 116
689
서바이벌 게임
나가토유키
2020-07-19 0 116
688
빙의
playcast
2020-07-11 0 116
687
절에서 내려오는 길 [1]
나가토유키
2020-06-21 0 116
686
부엌 [1]
playcast
2020-06-21 0 116
685
꿈 속의 동산
playcast
2020-06-14 0 116
684
쿵쿵쿵 [1]
playcast
2020-06-13 0 116
683
검은 토끼님의 열세번째 이야기 1
나가토유키
2020-06-06 0 116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