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는 친구 이야기 1
폐가체험
친구중에 귀신보는 놈이 하나 있었음
나는 정상인이고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싶어했음 (궁금해서)
여름방학때 친구들x리 신도로 놀러갔는데
길 옆 수풀로 우거진 곳에 2층까지 덩쿨로 뒤덮인 폐주택을 보게 됨
밤에 귀신보러 가자고 내가 졸랐는데
다들 싫다며 안가고 귀신 보는 친구놈만 걱정된다며 따라옴
후레쉬를 준비해오지 않은터라 달빛에 의지하며 폐가를 찾아감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폐가안을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걱스걱 톱질하는 소리가 남
그때 발밑에 나무판대기 같은걸 밟아서 - 빠각 - 하는 소리가 크게 났고
톱질소리도 갑자기 멈춤
그 순간 그 귀신 보는 친구가내 손을 잡고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감
한참 이유없이 달리고 난 다음에 물었음.
나 : 야 뭐야!! 귀신 있었어??
친구 : 안 느껴졌어 없었을거야.
나 : 근데 뭐하러 미친듯이 뛰어
친구놈 왈
친구 : 그 시간에 귀신도 아닌게
그렇게 어두운데서 톱질하고 있는게 귀신보다 더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