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커피를 바치다 [스레드 형식]
미캉 | L:42/A:604
505/2,710
LV135 | Exp.1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14 | 작성일 2019-05-18 01:19:5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바치다 [스레드 형식]

140 :可愛い奥様:2013/03/15(金) 20:12:16.92 ID:CifVhgtlO
 
 
 
시아버님 성묘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시아버님은 남편이 20살 때 돌아가셔서, 나는 한 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남편에게 어떤 사건이 생기거나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무렵이면 꼭 시아버님이 내 꿈에 나옵니다.
 
 
 
대개 남편이 자고 있으면 머리맡에 시아버님이 앉아 계시며, 앞으로 생길 일에 관해 말씀을 해 주시는 꿈입니다.
 
 
 
꿈을 꾸기 전에는 시아버님 얼굴도 뵌 적이 없지만, 어쩐지 '아 이 분이 우리 시아버님이시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곧 성묘를 하러 갈 때가 됐는데, 시아버님이 꿈에 나와서 [올 때 커피를 좀 가져다주시겠소.] 하고 부탁을 해 오셨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시아버님은 생전에도 커피를 무척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다만 블랙커피를 올려야 할지, 설탕이나 크림은 어떻게 할지가 고민됩니다.
 
 
 
시어머님과 남편에게도 물어봤지만, 기억이 안 난다고 하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블랙으로 내린 다음 제삿상에서 설탕이랑 크림을 타야하나...
 
 
 
 
 
 
 
 
 
141 :可愛い奥様:2013/03/15(金) 20:18:44.31 ID:b/kH4YWoO
 
 
 
>>140 
 
 
 
양쪽 모두 괜찮을 거 같은데.
 
 
 
그나저나 일부러 부탁하러 오시다니...
 
 
 
 
 
 
 
 
 
142 :可愛い奥様:2013/03/15(金) 20:54:31.28 ID:fDRfiIg5O
 
 
 
향이 좋은 걸로 올려드리면 될 거야.
 
 
 
 
 
 
 
143 :可愛い奥様:2013/03/15(金) 21:04:09.60 ID:QthGTqRGT
 
 
 
커피를 좋아하는 고인을 위해 만들어진, 커피 향기가 나는 향도 있을거야.
 
 
 
 
 
 
 
 
 
145 :可愛い奥様:2013/03/15(金) 21:19:19.47 ID:b/kH4YWoO
 
 
 
>>142 
 
 
 
드립커피를 포트에 담아가면 아버님도 기뻐하시겠지.
 
 
 
그나저나 커피를 부탁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오다니...
 
 
 
꽤 시아버지한테 신뢰받고 있는 증거인 거 같네.
 
 
 
 
 
 
 
 
 
146 :140:2013/03/15(金) 21:25:33.31 ID:CifVhgtlO
 
 
 
>>141-143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2종류 다 올리는 방법도 있겠네요. 
 
 
 
시아버님은 생전에 직접 커피콩을 갈아서 마셨다고 합니다.
 
 
 
드립커피를 공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7 :140:2013/03/15(金) 21:34:39.47 ID:CifVhgtlO
 
 
 
>>145 감사 인사를 빼먹었습니다. 
 
 
 
죄송해요!
 
 
 
말씀하신 것 같이 포트에 넣어간 다음 무덤 앞에서 컵에 따라 올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시어머님이나 남편은 영능력이 별로 없어서 제게만 나타나시는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께 신뢰를 받는다니, 며느리로써 인정 받는 것 같아 기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커피 향기가 나는 향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번에 찾아봐야겠네요.
 
 
 
 
 
 
 
231 :147:2013/03/18(月) 21:58:02.79 ID:b0NxQIQ7O
 
 
 
전에 커피를 바치는 것에 대해 상담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여러분 덕에 무사히 시아버님께 커피를 올려 드릴 수 있었어요. 
 
 
 
드립커피를 포트에 넣어가, 묘 앞에서 블랙이랑 카페오레 두 종류를 만들어 따라 올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어머님이 갑자기 생각나셨는지, 25년 전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있었던 기묘한 일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장례와 입관을 마치고, 친척들을 맞아 바삐 시간을 보낸 후 어머님이 지쳐 졸고 계실 무렵, 시아버님 목소리로 [커피도 부탁해!] 라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일어났었다는 겁니다.
 
 
 
그닥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분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가셨었다고 합니다.
 
 
 
남편도 지금까지 몰랐었다고 하네요.
 
 
 
크림도 넣어드셨다고 합니다.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생전에 정말로 커피를 좋아하셨던 것 같아, 앞으로는 꼭 성묘 때마다 챙겨가려고 합니다.
 
 
 
출처: https://vkepitaph.tistory.com/805?category=348476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632
당신들도 힘내라
대갈맞나
2019-01-12 0 115
631
미래로부터의 메세지
playcast
2020-09-12 0 114
630
왕따
playcast
2020-09-08 0 114
629
이상한 경험들 2
나가토유키
2020-08-23 0 114
628
천안 안서동 귀신 이야기 2
나가토유키
2020-07-12 0 114
627
우물 속 그것 [1]
나가토유키
2020-06-20 0 114
626
아버지의 휴가 [1]
playcast
2020-06-14 0 114
625
교실
playcast
2020-06-05 0 114
624
[2ch] 업보
에리리
2019-12-08 0 114
623
100송이의 장미
멜트릴리스
2019-11-30 0 114
622
안개
playcast
2019-11-10 0 114
621
친절
playcast
2019-11-03 0 114
620
발렌타인데이 [1]
vinly
2019-10-31 0 114
619
동거
playcast
2019-10-30 0 114
618
교통사고 전용 특실
playcast
2019-10-23 0 114
617
응급환자 [1]
에리리
2019-10-12 0 114
616
인적이 드문 화장실
playcast
2019-10-09 0 114
615
태워버린 책
미소녀
2019-08-24 0 114
614
경고
playcast
2019-08-21 0 114
613
수박
playcast
2019-08-21 0 114
612
자각몽
에리리
2019-08-17 0 114
611
오프라인파티
에리리
2019-08-11 0 114
610
심야의 편의점
에리리
2019-08-10 0 114
609
현충원
미캉
2019-06-02 0 114
커피를 바치다 [스레드 형식]
미캉
2019-05-18 0 114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