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기억
playcast | L:39/A:518
722/2,370
LV118 | Exp.3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92 | 작성일 2019-12-07 04:17:28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억

어느 대학교마다 괴담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희 대학교에도 괴담이 있는데, 학교의 한 낡은 건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학생회관처럼 쓰이는 3층짜리 오래된 건물로, 너무 낡아서 구름 낀 날이면 낮에도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어느 날 학보사 기자 A는 후배 4~5명과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고 학보사 사무실(사무실은 문제의 건물 3층에 있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밥 먹으러 학생식당을 간 사이에 건물이 정전이 되어, A와 후배들은 어두운 복도와 계단을 따라 3층까지 걸어 올라가야 했는데, 3층 계단을 올라 모퉁이를 도는 순간 모두들 흠칫 놀랐습니다.

마치 숨이 막혀 창백해진 것처럼 하얀 얼굴의 여자 벽에 등을 기대고 쪼그려 앉아 무심한 눈으로 맞은 편 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A와 후배들은 그 여자를 보고 순간 흠칫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나쳐서 학보사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학보사 사무실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전기가 들어와 밝은 사무실에 B가 있었다.

A: 정전이더니 언제 전기가 들어 온 거야?
B: 무슨 소리야! 정전이라니, 전기 계속 들어왔어!
A: 이상하네……. 분명 정전인데…….

A는 문을 열고 복도를 확인했지만, 아무도 없는 복도에는 전기가 들어와 밝았습니다. A가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후배 한 명이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우리 전부 도깨비에 홀린 거 아냐?"

또 다른 후배 한 명도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아까 우리가 본 이상한 여자도 귀신아냐?"

그런데 후배의 얘기를 듣고 A는 방금 전에 본 여자의 얼굴을 기억하려 했지만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느낌이나 옷차림은 기억났는데, 유독 얼굴만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A가 후배들에게 그 여자의 얼굴이 기억 나냐고 물었지만, 모두 A처럼 얼굴만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그 여자가 나타날 때마다 정전이 난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57
강도랑 눈 마주친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0-03-29 0 95
256
단발머리 소녀
playcast
2020-03-29 0 95
255
화장실의 손
멜트릴리스
2019-12-08 0 95
254
문열어
playcast
2019-11-24 0 95
253
노크
playcast
2019-11-03 0 95
252
[2ch] 럭비
에리리
2019-10-26 0 95
251
침상 밑에
playcast
2019-10-20 0 95
250
[2ch] ...부터의 전화
에리리
2019-10-19 0 95
249
노래 부르는 머리
에리리
2019-09-28 0 95
248
손금
에리리
2019-08-17 0 95
247
할머니
대갈맞나
2019-01-07 0 95
246
이리와.....
대갈맞나
2018-12-29 0 95
245
3년간 겪었던 공포의 전세집
나가토유키
2021-01-09 0 94
244
이상한 경험들 5
나가토유키
2020-08-29 0 94
243
갑순이
playcast
2019-09-21 0 94
242
서바이벌 게임
에리리
2019-08-31 0 94
241
산부인과
에리리
2019-08-29 0 94
240
현관 앞의 꽃
에리리
2019-08-18 0 94
239
결벽증
에리리
2019-08-18 0 94
238
숨바꼭질
미소녀
2019-08-10 0 94
237
건널목
대갈맞나
2019-01-17 0 94
236
담력 시험
대갈맞나
2019-01-16 0 94
235
평가
대갈맞나
2019-01-07 0 94
234
학교의 어린아이
나가토유키
2021-02-13 0 93
233
그때 그것은 촉이였나
나가토유키
2021-02-06 0 93
      
<<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