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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소아과 놀이방
에리리 | L:60/A: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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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85 | 작성일 2020-01-11 0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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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소아과 놀이방

이것은 T 씨가 중학생 때 천식으로 입원 중에 체험 한 이야기​​입니다. 

 

건강 상태를 회복한 T 씨는 텔레비전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병실에는 TV가 없었고 가장 가까운 텔레비전은 소아 병동에 있는 놀이방에만 있었다. 

 

그 방은 복도 측이 유리로 되어 있고, 수동 슬라이드 도어는 아이가 출입 할 수 없게 무겁게 만들어져 있었다. 

 

간호사가 [아이들이 없으면 거기서 TV를 봐도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T 씨는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에서 TV를 보다가,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문득 깨고보니 텔레비전이 꺼져 있었다. 

 

시간은 밤 10시가 되어 있었다. 눈을 비비며 주위를 바라본 T 씨는 이상한 것을 보고 말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복도의 불도 꺼져있다. 

 

그런데 갑자기 무거운 유리문이 저절로 닫히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T 씨는 달려가서 열려고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 문에는 원래 열쇠가 없었다. 그런데도 열리지 않았다.

 

1.jpg

 

[어? 잠깐, 혹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건가?] 하지만 꿈이 아니었다. 

 

T 씨는 일단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다. 다시 TV를 보려고 전원을 넣었는데... 

 

시야의 가장자리에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었다. 

 

[어? 뭐지?] 거기에는 장난감 상자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T 씨가 본 것은... 

 

2.jpg

 

손바닥을 상자에 바짝 붙이고 얼굴을 들이밀고 자신을 쳐다보는 아이들이었다. 

 

잠시 공포로 굳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점차 냉정해졌다.  

 

T 씨는 곧바로 그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열고 다시 장난감을 방에 뿌렸다. 

 

그 순간 유리문에서 딸깍 소리가났다. 동시에 무거운 문이 ​​슥하고 열린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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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6/A:604]
티베리우스
ㄷㄷㄷ
2020-01-19 11:58:0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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