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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에서 들은 무서운 얘기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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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6 | Exp.4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02 | 작성일 2020-03-29 2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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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에서 들은 무서운 얘기

엄마랑 딸이랑 할머니, 이렇게 셋이 한 집에 살고 있었는데

딸이 무척이나 아팠어.

딸이 하루하루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데

딸이 엄마한테

"엄마 나 만약에 죽으면 꼭 머리를 양갈래로 따서 묻어줘"

이랬어. 그러자 엄마가

"그런말 하지마. 너는 절대 안죽어.."

울면서 그렇게 말했어.

하지만 엄마의 말이 무색하게 딸은 몇일 지난후 죽었고

장례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고무줄 두개를 가져왔어.

딸의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주려고.

근데 그때 할머니가 와서 물었어.

"그걸로 뭘 하려고?"

"우리 딸이 꼭 양갈래로 머리를 묶어서 묻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머니가

"쓸떼없이. 그냥 한갈래로만 묶어라"

이랬어. 엄마는 장례 절차가 너무 숨가쁘게 지나가고

윗사람인 할머니말을 무시하기도 그래서 그냥 딸 머리를

한갈래로 땋아서 묻어줬지.

그리고 몇일 뒤에 할머니가 죽었어.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에 엄마는 심신이 너무 약해졌어.

그러던 어느 날에 엄마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그렇게 보고싶던 딸이 나와서 말하더래.

"엄마, 왜 내 머리를 양갈래로 안 묶어줬어?"

그러자 엄마가 미안하다고 막 울었어.

딸이 이어서 말했어.




"양갈래로 묶었으면 엄마도 데려올수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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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xm12
후레자식이네
2020-03-30 08:57:2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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