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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님의 첫번째 이야기 1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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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06 | 작성일 2020-05-17 1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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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님의 첫번째 이야기 1

그날도 따분한 하루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춘곤증이 왔는지, 괜스레 피곤하고 뭐든 다 때려치고싶더군요.

‘재미있는 일 뭐 없을까?’

하고 책상에 엎어진 채로 창밖을 보며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생각했습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체육시간이 되었을 때 제 지루함을 풀어줄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박혔습니다.

“애들아 ! 덥지?”

당연지사,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리를 지르며

“네 !!”

라고 강하게 긍정을 표하더군요.

그에, 선생님이 방긋 웃으며

“오늘, 야자시간에 담력테스트겸 체력운동겸 등산 어때?”

라고 뜬금없는 말을 내뱉으셨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기뻐서 날아오를 심정이었죠.

“기대된다. 그치?”

전 교시와는 사뭇 다른 아이들의 활기찬 얼굴에 저 또한 미소를 지었습죠.

“그러네, 학교 뒷산으로 가는 거지?”

상준이가 대답했습니다.

“응, 그렇겠지.”

제가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특별히 자유 시간을 주셨고, 저는 그늘에 앉아 상준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근데, 왜 하필 산이야?”

그늘앞 농구대에서 신나게 농구를 하던 준호와 친구놈, 그리고 영진이가 와서 물었습니다.

“왜?”

“…….”

묵묵히 주변을 둘러보는 친구놈의 어두운 표정.

“아.”

무릎을 탁 치며 학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저희학교는, 전에도 말했듯이 산에 둘러싸여 어둑어둑한 분위기를 묘하게 자아내고 있습죠.

“아무래도 난 싫다.”

어느새, 제 옆에 앉은 친구놈이 무표정으로 말하더군요.

“그래도, 이런 더운 날에는 시원한 일도 있어야지!”

전 기운을 복돋아주기위해 여러 번 활기찬 말투로 말했죠.

하지만, 그럼에도 풀이 죽은 친구놈.

“기운 내.”

라는 말을 하자, 수업끝을알리는 종이 울렸고 다급하게 뛰어 교실로 올라가 교복으로 갈아입은 뒤,

다음 교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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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야자 시간이 되어 저희반 아이들은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뒤, 운동장에 집합했습니다. (야자가 필요없는 아이들 모두)

잠시 후, 선생님이 나오셔서

“각자 자유롭게 조를 짜거라.”

라고 말씀하셨고 곧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짓기에 정신이 없더군요.

저희 넷은 당연하다는 듯 짝을 지었고요.

모두 조를 짠후, 선생님은 괴상하게(?) 그린 지도를 각 조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셨습니다.

“지도의 끝에는 선생님이 숨겨둔 무언가가 있다.”

“오오.”

아이들은 기대에 찬사를 보냈고, 곧 스타트 준비가 내려졌죠.

“아, 가기 싫은데.”

자꾸만 준호가 옆에서 중얼거리더군요.

“야, 이왕에 할까 재미있게 하자고”

저도 조금은 화가났던 건지 긴장했던 건지, 날카로운 말이 나오더군요.

잠시 후,

“출발 !”

이라는 소리와 함께 모든 조가 힘차게 산을 향해 들이닥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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