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외곽 초소
playcast | L:39/A:518
617/2,650
LV132 | Exp.2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6 | 작성일 2020-06-10 17:15:01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외곽 초소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여름... 요즘같은 장마철이었습니다.

그 날 역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통신병으로 군복무중이었고 새벽까지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한시가 넘었을 때였을까요?

갑자기

당직사관이 근무실로 찾아와선, 2-16 초소가 통신이 안 된다며 같이가서 수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비 오는 새벽에 선로 수리... 게다가 그 초소는 부대중에서 가장 외곽이었고, 그 초소 밑에는 연못이 하나 있어서 으스스한 곳이어서 저는 낮에 간다고 투덜거렸지만 (군대니까...) 결국 억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산 속에 외로이 서있는 초소...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당직사관과 향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초소는 사람이 지키는 곳이 아니라, 무늬만 초소였기에 통신선로가 끊어질 리가 없었습니다.

이윽고 저희는 초소 앞 계단까지 도착했는데, 계단의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사람의 하얀 손이 보였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앞을 바라보니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절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저는 난간에 기대 주저 앉았는데, 그 피투성이의 얼굴은 절 계속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내려왔는데, 생각해보니 그 초소는 위장초소라서 마네킹을 대신 세워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선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그 초소를 다시 찾았는데, 역시 제가 봤던 자리엔 마네킹이 서있었습니다...만, 어제 본 피투성이 얼굴이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그 마네킹의 시선은 절 바라보던 정면이 아니라 왼쪽이었습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57
도발
playcast
2019-12-14 0 107
556
여우 얘기
에리리
2019-10-05 0 107
555
누군가
playcast
2019-09-21 0 107
554
오프라인 파티
에리리
2019-08-10 0 107
553
화장실 동행
대갈맞나
2019-01-30 0 107
552
짧은 이야기 1
멜트릴리스
2019-01-20 0 107
551
인형의 복수
대갈맞나
2019-01-17 0 107
550
한밤중의 노랫소리
대갈맞나
2019-01-11 0 107
549
가족여행
대갈맞나
2018-12-15 0 107
548
담배연기
playcast
2020-10-10 0 106
547
검은 고양이
playcast
2020-09-09 0 106
546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1
나가토유키
2020-08-22 0 106
545
안되겠니?
playcast
2020-07-19 0 106
544
텐트 [1]
playcast
2020-06-13 0 106
외곽 초소
playcast
2020-06-10 0 106
542
복도 [1]
playcast
2020-06-06 0 106
541
열리려하는 문 [1]
나가토유키
2020-05-10 0 106
540
지금 거신 국번은..
playcast
2020-03-30 0 106
539
외할머니 [1]
playcast
2020-03-10 0 106
538
[2ch] 마네킹의 집
에리리
2019-12-14 0 106
537
마지막 인사
playcast
2019-11-03 0 106
536
[2ch] 야쿠르트 할머니
에리리
2019-10-26 0 106
535
미용실
playcast
2019-10-09 0 106
534
죽은이는 밥을 먹지못한다
에리리
2019-10-05 0 106
533
상처의 유래
playcast
2019-09-22 0 106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