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돌무덤
제가 군대시절 상병때 후임병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후임병 친구가 차를 타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로등도 전혀 없는 1차선 도로라서 헤드라이트에만 의지해서 가고 있는데, 도로 옆에는 5미터 간격으로 돌무덤이 계속 있었다고 합니다.
계속
되는 돌무덤을 보니 으스스한 생각이 들어 잔뜩 긴장하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돌무덤에서 뭔가 차 앞으로 팍! 튀어나왔답니다.
친구는 깜짝 놀라 차를 세웠는데, 차 앞에 왠 할머니께서 자신을 쳐다보고 계셨답니다.
그리고는 옆 좌석 쪽으로 오셔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문을 열려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차 문이 다 잠겨져 있었기에 할머니께서 문을 열지 못하셨고, 이윽고 창문을 마구 두드렸답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말이죠.
친구는 할머니의 기묘한 행동에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그대로 차를 출발시켰는데, 무심코 백미러를 보고는 기절할 뻔 했답니다.
할머니께서 뒷짐을 지고 돌무덤 뒷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는데, 뒷짐 진 손에 식칼이 들려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친구는 깜짝 놀라 차를 세웠는데, 차 앞에 왠 할머니께서 자신을 쳐다보고 계셨답니다.
그리고는 옆 좌석 쪽으로 오셔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문을 열려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차 문이 다 잠겨져 있었기에 할머니께서 문을 열지 못하셨고, 이윽고 창문을 마구 두드렸답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말이죠.
친구는 할머니의 기묘한 행동에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그대로 차를 출발시켰는데, 무심코 백미러를 보고는 기절할 뻔 했답니다.
할머니께서 뒷짐을 지고 돌무덤 뒷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는데, 뒷짐 진 손에 식칼이 들려있었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