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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살았던 귀신들린 집 2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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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44 | 작성일 2020-06-28 2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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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살았던 귀신들린 집 2

두번째 이야기

 


이건 별거 없는데 그냥 써본다.

집에가는길에 골목이 있어

긴 골목인데 골목 중간쯤에서 오른쪽 뚫린 샛길로 가면 우리집 가는 또 작은 골목이 나오지.

 


저녁에 학교마치고 골목에 들어서서 좀 걷고 있는데

뒤에서 아버지가 아들! 하고 부르는거야. 그때가 저녁 7시 정도였어

아버지 퇴근시간이길래 시간 아다리가 맞아서 아버지랑 만나나 보다 싶어서 돌아봤지.

근데 시발 뒤에 아무도 없음....

다시 앞에 보니까 사람 한명 골목끝쪽에서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더라.

그사람이 자기 아들 불렀나 해서 보니까 그건 또 아니었고..

분명 우리 아버지 목소리였거든. 아버지는 날 절대 이름으로 안불러. 아들! 하면서 부르지.

아들이 아버지 목소리도 구분 못할리는 없을거고....

 


뭔가 이상해서 집에 들어간다음 집전화로 아버지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어.(그때 나 핸드폰 없었음)

"아버지. 어디에요?"

"어 아들. 아버지 오늘 회식한다. 엄마랑 저녁 먼저 먹어라."

"아까 집앞 골목에서 저 안불렀어요?"

"지금 회식장소인데 무슨소리 하는거냐. 어쨌든 저녁 먼저 먹어라."

이러고 끊었어.

 


????????????????????

조카 멘붕오는거야 그때

컴퓨터고 공부고 지랄이고 바로 이불덮어쓰고 라디오 조카크게 틀어놓고 있다가 잠들었다.

 

 

 

 


세번째 이야기

 


간단한 내용인데 당시 겪을 때는 개무서워서 오줌 지릴뻔했다.

 


새벽에 컴퓨터 하는걸 좋아하는 나는 그날도 새벽에 컴퓨터를 하고 있었어.

그때 컴퓨터로 뭐했냐면 인터넷 블로그 같은데 올라오는 공포실화 썰 들을 읽고있었어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라는 블로그

지금도 있나 모르겠다.

 


여름에 더워서 방문 열어놓고 공포썰들 읽고있는데

갑자기 방문이 쾅 하고 닫히는거야. 신발 깜짝놀라서 뒤돌아보니까 열어놓은 방문이 닫혀있더라.

"와 신발 조카놀랬네 어디서 바람부나 갑자기 문이 닫히네" 이러고 있었는데

머릿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

위에도 적었듯이 컴퓨터에 앉아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창문이야

여름이니 당연히 열어놨겠지.

근데 방문은 열어놨다고 해도 바람때문에 닫히지는 않아. 역으로 열리게 되겠지

거실에서 내방으로 가면서 문을 열게되면 내방쪽으로 문이 열려

밖에서 보면 손잡이가 왼쪽에 달려있지.

방쪽에서 보면 손잡이가 오른쪽에 달려있고.

 


못믿겠으면 가서 문 손잡이 위치를 봐봐

오른쪽에 손잡이 달린곳으로 잡아당길수 있게 되있어.

 


이거 딱 떠올리고 나니까 소름이 쫙 돋더라.

 

 

 

 

 

 

네번째 이야기

 


이게 제일 성기같다 신발....


거실에는 tv랑 소파가 있어.

tv는 부모님 방 벽쪽에 붙여놓고 소파는 거실 창문쪽에 붙여놨지. 그래서 그 창문은 안썼어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밤도 아니고 낮이었다. 점심때였지.

난 소파 왼쪽끝에 머리를 대고 누워서 tv를 보고 있고 어머니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계셨어.

tv보면서 낄낄대고 있는데 갑자기 기분이 싸..해지면서 집에 누군가 더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우리가족은 세명임

어머니 아버지 나

 


신발 내뒤에 도둑있나 이생각들어서 뒤를 딱 보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착각했나보다 하고 다시 tv보려고 고개를 돌리는데

내방 방문쪽이 살짝 열려있었어.

내가 안닫고 나왔나? 싶어서 다시 닫으러 갈려고 마음먹는 순간 불꺼진 방문 틈 사이로 뭔가 보이더라

낮은 높이에서 사람얼굴 같은게 보이는거야

높이가 어느정도였냐면

무릎대고 팔짚고 개처럼 자세 잡았을때 그 어깨의 높이

서있을때의 사람무릎에서 정강이정도 높이정도라고 하면 되겠다.

 


 여튼 거기로 사람얼굴이 보이는거야

신발 뭐지? 저기 왜 사람얼굴이 있지? 내가 가면도 갖고 있었나? 해서 자세히 보니까

 

 

 

 

 

 

어머니가 얼굴만 보이고 몸은 안보이는 상태로 무표정하게 날 쳐다보고 있는거야

 


처음엔 어머니가 왜 내방에 계실까.. 하고 생각했는데

도마로 야채썰때 나는 딱 딱 딱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때 정신이 팍 들더라.

어머니는 부엌에서 요리하고 계시는데... 저건 뭐지? 어머닌가?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와 신발 사람이 조카 놀래니까 말도 안나오더라

 


그렇게 어머니 얼굴이랑 눈마주치고 굳어있는데

 

 

 

 


그 얼굴이 갑자기 씩 웃는거야

치아는 안보이고 입꼬리만 올라가는 웃음...

 

진짜 떠나가라 소리질렀다 으아악 하고 엄마! 엄마! 하고 외치는데

급한걸 알았는지 부엌쪽에서 xx야 왜? 왜? 하면서 뒤돌아보더라

부엌쪽에 있는게 진짜 내 어머니인걸 확인하고 나서

내방 문쪽에 뭔가 이상한 사람얼굴이 보인다고

그 얼굴이 나보고 웃었다고

방에 못들어가겠다고 그러고 있었다.

한번만 방에 들어가서 확인좀 해달라고.

 


아들이 심각한 상황인걸 알았는지 어머니가 대신 내방으로 들어가셨다.

복도지나서 방에 들어가실때까지 그쪽은 쳐다도 못봤다.

 


어머니가 나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없는데? 잘못본거 아닌가? 이러시더라

그 말 듣고 방문 보니까

어머니가 켜논 불빛때문에 환한 내방이 보이더라.

그 다른 어머니의 얼굴만 보이는 형상은 온데간데 없고.

 

 

 

그이후로 한달정도 그방에서 잠 못잤다.

부모님 방에서 자고 거실에서 머리 반대쪽으로 놔두고 잤다.

 


부모님한테 이사가자고 집이 이상한데 자세한건 말 못하겠고, 그냥 이집에서 못살겠다고 하는데

계약기간 2년 다 채우고 가자고 하셔서 2년 다채우고 지금 집으로 이사왔다.

 

 

 

그 뒤로는 그 동네 가끔 갈 일이 있어도 그 집 있는 그 골목 만큼은 절대로 안간다.

빈집이 됐는지 누가 살고있는지도 모른다.

 


애초에 그 부적을 안뗐다면 그런게 없었겠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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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부적 막 뗀게 좀 생각없긴했지
2020-07-04 16:53:5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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