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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민박집에서 생긴 일 2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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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216 | 작성일 2020-07-11 2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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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민박집에서 생긴 일 2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고 이 집을 처음 들어왔을때의 그 찝찝함... 정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그 기분

을 다 엮어서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난 미친듯이 친구들을 깨웠다.

 

친구들은 다 비몽사몽 일어나 왜그러냐고 물었고 난 그냥 그대로 주저 앉았다.

 

몇분뒤 정신을 차린 친구들이 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길래 난 이차저차 상황 설명을 하는데, 친구들

얼굴이 일제히 다 굳어졌다.

 

그 중 친구 두 명이 하는 말이 자기도 자던 도중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일어났지만 화장실 문이 닫혀

있길래 참다참다 밖에 나가서 대충 볼일을 보고 들어왔다고 한다.

 

물론 그 친구들은 방에 불을 켜지 않았기에 그냥 당연히 화장실 안에 친구가 있는줄 알았다고...

 

한참 이야기를 하던 도중 마지막 남은 한 친구가 다짜고짜 나가자는 것이었다.

 

우리는 일제히 짐을 챙기고 그 민박집을 나왔다.

 

무작정 송정 바닷가로 향했고 우리는 넓은 바다를 보는순간 조금의 안정을 찾을수 있었다.

 

그런데... 바닷가 백사장에 앉아서 한숨 돌리고있던 찰라, 그 마지막 한 친구가 하는 말에 우리는 넋이

나간 상태가 되고말았다.

 

 

그 친구의 말은...

 

자가기 어제 샤워를 하고 찜찜한 기분에 나가려는 순간 문고리를 보고 참 신기하다고 생각을 했단다.

 

 

물론 나와 다른 친구들은 새 문인가부다 하고 생각하고 그냥 나왔는데, 그 친구는 문고리를 자세

히 보니 그 화장실문은 안에서 잠그는 장치가 없더란다.

 

화장실은 그런문고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그 친구는 그 문고리가 너무 신기해서 계속 돌려

도 보고 했다는데...

 

우리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정말 요즘 말로 낚인거 같다는 생각뿐이였다.

 

화장실문에 잠금 장치가 없다니... 뭔가 있는게 분명했다.

 

우리는 동이 트는걸 보고, 첫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며칠동안 평생 눌러보지도 않는 가위를 다 누르고 그 찝찝한 기분은 도통 떨쳐 버릴수가 없었고

궁금하기만 했다. 그 민박집에 대해서...

 

그리고 한달 보름 정도가 지난뒤 아는 형이 회를 사준다는 말에 나는 송정으로 얼른 넘어갔다.

 

난 이미 그 이야기를 대충 다 잊어버렸고, 그냥 신기한 일로 약간 내 머릿속에 기억될 뿐이였고, 난 회

를 빨리 먹고 싶단 맘뿐이였다.

 

아는 형을 만나 아는 형이 잘아는 횟집으로 갔다 횟집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한참 회에 소주 한잔

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 일이 생각났다.

 

 

송정에 온김에 그 형을 놀라게 해줄려고 한참 그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난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써빙하는 그 횟집아주머니에게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는 그 민박집에 딱 작년 이맘때쯤 정말 잔인한 살인사건이 났었는데, 그 장소가 우리가 묵었

던 민박집 그 방이였단다.

 

사건의 전말은 어떤 중년 불륜이 그 민박집에 일주일 동안있을꺼란 말을하고 돈을 다 지불한뒤, 그 방

에서 머물렀는데... 그 남자가 그 주인집아주머니에게 화장실 열쇠가 있으면 좀 달라는 것이였단다.

 

아주머니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힘들게 찾아서 줬고, 그 남자는 그 여자를 화장실에

삼일정도 감금시켰고, 죽을정도로 폭행을 당했으며, 그 다음날 샤워기 줄로 목을 졸라 죽이고 나머지

날동안을 방치해 뒀단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그 방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렀기에 당연 민박집 주인은 사람이 죽었을

꺼란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단다.

 

그만큼 성수기때는 바쁘니 그여자가의 행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없었을터...

 

그리고 나서 그 남자가 떠난 뒤 방청소를 하러 간 집주인은 그 시체를 발견했고, 그 시체는 잔인하기 짝

이 없었고, 그 여자가 목이 졸려 죽는 순간에도 문을 열로고 한 흔적이 영역했었단다.

 

그리고 나서 사건이 수습될 무렵 유독 그 방에서만 이상한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장실에는 아예 장금장치도 없애버렸단다.

 

이 횟집 아주머니도 그 민박집에서 자고 회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한테는 항상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 다

는 것이였다.

 

 

정말 소름끼치는 경험이였다.

 

난 생각해 본다.

 

그 여자는 죽는 순간보다 감금되어 있던 3일이 더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 횟집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그 민박집은 그 후로 그 방에는 연인이나 여자들끼리 놀러온

손님들은 절대로 받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이 이야기는 정말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나중에라도 이상한 민박집은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저는 이 일 이후로 전적으로 제 직감은 믿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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