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목소리
저희 형제는 서로 다른 교회를 다닙니다. 교회를 다녀와선 종종 각자 교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어느 날 형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형이
다니는 교회 청년부에는 이름이 수화라는 독실한 신자가 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수화 형은 어두운 예배당에서 혼자 앉아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화 형은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피를 토하듯이 소리쳐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수화……"
깜짝 놀란 수화 형은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두컴컴한 예배당에는 수화 형 외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다시금 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수화……"
수화 형은 감격에 겨운 나머지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적의 순간이었죠.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오면서 문 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수화 형은 깨달았습니다. 수화…… 라고 들리던 그 목소리는. 예배당 문 틈으로 들어오던……
솨~
하는 바람소리였다는 것을.
실컷 감동하고 나서 허탈해진 수화 형. 하지만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람들은 배꼽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화……"
깜짝 놀란 수화 형은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두컴컴한 예배당에는 수화 형 외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다시금 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수화……"
수화 형은 감격에 겨운 나머지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적의 순간이었죠.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오면서 문 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수화 형은 깨달았습니다. 수화…… 라고 들리던 그 목소리는. 예배당 문 틈으로 들어오던……
솨~
하는 바람소리였다는 것을.
실컷 감동하고 나서 허탈해진 수화 형. 하지만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람들은 배꼽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