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
5) 여자가 꿈을 꾸었다. 꿈에서 여자는 집에 가기 위해 어두운 밤길을 걷고있었다. 등뒤에서 인기척을 느낀 여자는 뒤돌아보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여자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무서운 생각이 든 여자는 걸음을 빨리하여 근처의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여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남자가 지나간것같아 여자는 안심하며 편의점을 나왔다.
그 때, 여자의 등뒤에서 차가운 아픔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방금 전의 그 남자가 그녀의 등을 칼로 찔렀던 것이다.
여자의 의식은 없어지며 여자는 꿈에서 깼다. 모든것이 꿈이었지만 너무 생생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뒤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꿈에서 본 그 남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소름이 쫙 끼친
여자는 편의점으로 들어가 애인에게 전화를 했다. 애인은 처음엔 장난으로 들었지만 너무 진지해서 차로 마중가기로 했다.
애인이 편의점 앞으로 오자 여자는 편의점에서 걸어나왔고, 무사히 차에 타려했다. 여자는 혹시나 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수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그 남자가 무서운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여자는 서둘러 차를 탔고 차는 멀어져갔다.
멀어지는 차를 보며 꿈속의 남자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뭐야..꿈하고는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