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
13) 남자친구와 오랫동안 사귀다가 헤어졌다. 헤어진 남자친구는 고향으로 내려간 것 같았고, 연락한번 없었다.
안부는 물론이고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늦은 밤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인 6월 1일이 돌아왔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혼 직전까지 갔던 여자와 헤어졌다는 것이다.
"다시..만나지 않을래? 니가 이곳으로 와..."
여자는 망설였지만 자존심과 어이없음이 여자의 머리속을 뒤엉퀴었고 거절을 했다. 결혼직전까지 갔던 여자를 못잊고 이젠 나
대신으로 하려는 거네...생각하며 눈물이 밀려왔다. 며칠 뒤 친한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잘지내니? 너무 충격받지 말아...니 남자친구.....6월 1일 아침에 시체로 발견됐데....장례식에...올래?" 나는 친구의 말을 채 다
듣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