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 수련원
제 남자친구는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이번에
아이들을 데리고 만인산으로 수련회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수련회 첫날 아이들을 재우고 복도 순찰을 도는 중이었답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행복하세요?"
놀란 그는 복도를 둘러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복도엔 사람이 숨을만한 공간은 전혀 없었고, 발자국 소리조차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이들을 전부 행사장으로 보낸 남자친구는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화장실 불이 꺼졌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전등이 센서식인 줄 알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볼일을 마치고 보니 센서식이 아니고 스위치식이었답니다. 스위치를 다시 껐다가 켜니까 다시 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화장실엔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반 아이들 학모님이 오셨는데, 어느 분께서 만인산 근처에서 인삼 농사를 지으셨을 때 수련원 장소가 인삼 거름을 쌓아놓던 자리였고 화장터가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남자친구의 기묘한 경험은 바로 이런 이유였을까요?
"행복하세요?"
놀란 그는 복도를 둘러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복도엔 사람이 숨을만한 공간은 전혀 없었고, 발자국 소리조차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이들을 전부 행사장으로 보낸 남자친구는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화장실 불이 꺼졌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전등이 센서식인 줄 알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볼일을 마치고 보니 센서식이 아니고 스위치식이었답니다. 스위치를 다시 껐다가 켜니까 다시 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화장실엔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반 아이들 학모님이 오셨는데, 어느 분께서 만인산 근처에서 인삼 농사를 지으셨을 때 수련원 장소가 인삼 거름을 쌓아놓던 자리였고 화장터가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남자친구의 기묘한 경험은 바로 이런 이유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