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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백야기담 7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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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2 | Exp.7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78 | 작성일 2020-10-24 2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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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백야기담 7

26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00:20:43 ID:xK4a6Zix84c

41.

 

프랑스의 왕 샤를 9세는 성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을 주도하여

고작 며칠만에 수 만명의 사람을 죽게 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학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샤를 9세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었고

이를 보고 있던 샤를 9세의 어머니, 카트린 드 메디치는

이런 아들을 보다 못해 유명한 마법사를 불러

'말하는 목'이라는 흑마법을 치룬다.

이 흑마법은 잘생긴 아이 한 명을 골라 의식을 치룬 뒤에

그 즉시 목을 잘라 검은 제단 위에 올린 뒤에

악마를 빙의시켜 그 목소리를 듣게 하는, 일종의 강령술이었다.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머리는 또박또박한 어조로 <빔 파티오르>라고 말했고

샤를 9세는 정신착란으로 결국은 미쳐버린다.

이 말은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라는 뜻이다......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2:58:14 ID:7PSFtJgauiA

재밌어어어어어 더 들려줘어어어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4:41:14 ID:+giYLpiQ3ok

나보다 강한 이... 악마인가 신인가. 어머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네 결국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5:33:36 ID:VVaxCai1Wik

>>266 어머니 괜한짓을;;;

 

27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16:44:32 ID:9qwvykuk8oA

42.

 

나는 오늘 죽었다.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01:35 ID:C3zPyG7ePyY

스레주???????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11:35 ID:xW4sUR55tIg

>>270 바보니ㄷㄷ 인증코드 복붙하면 마름모가 하얗게 나온다

 

27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2 16:50:36 ID:+aUe4P3KDMU

42.

 

 

 

어떤 학자에 의하면

한 나라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판단하는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아무 연고 없는 사람이 갑자기 길 한 복판에 쓰러졌을 때,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돕기 위해 달려온다면 선진국,

반대로 그 사람을 못본척 지나치거나 돈이나 옷을 벗겨가기 위해 온다면 후진국이라는 것이다.

이는 한 나라의 준법성, 도덕정신, 물질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한국은 후진국일까? 선진국일까?

 

2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0:49:06 ID:eK3PJNrpBs+

중간이기보단..내 생각엔 후진쪽 같다

 

2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2:05:07 ID:kJRhFX+RE2E

다음 이야기 기다릴게!!!

 

2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11 ID:6rEovZoGu6k

오오...존잼꿀잼..!! 좀있으면 또 오겠구나 스레주! 고퀄스레 재미있게 잘보구있어 ㅎㅎ

 

2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45 ID:VXhp9Dlhb1U

>>273 한명쯤은 있을 것도 같은데............

 

27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3 16:42:30 ID:SW9ESj4wois

43.

 

 

정신질환에는 일명 '천재병'이라는 것이 있다.

걸리면 천재가 되는 그런 병은 아니고

유독 천재들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천재병이라고 부린다.

정식명칭은 '하이퍼그라피아(hypergraphia)'라고 하는데

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간질 및 조울증, 발작 증세가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온갖 창작의 열정에 사로잡히며

글, 음악, 그림 등 자신의 창조성을 나타낼수 있는 수단에

미친듯이 몰입하게 된다.

모파상, 헨델, 고흐, 단테 등등 역사상 많은 천재들이

'창조적 열병'으로 말미암아 고통받다가 종국에는 미쳐서

자살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말로를 보이기도 했다.

걸린 사람의 말에 의하면 마치 뭔가가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와

미친듯이 뭔가를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한다...

어쩌면 천재라는 존재는 미치광이의 다른 이름 일지도 모른다.

 

2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9:34:49 ID:VdwDwewCojQ

무섭다...ㅇ

 

2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20:00:03 ID:c0zzG6ijlYQ

헐...

 

2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04:51:50 ID:k39l6SWv3S2

천재와 광인은 한끝차이라더라. 사실 무언가에 미치지 않으면 미치는 것이 천재 아닐까 싶기도 하고.

 

2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0:32:18 ID:br8pwqVTtTo

>>266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누가 설명좀 해줄수 있을까ㅠ

나보다 강한자가 있다는게 왜 미칠만한 일인거야??

 

2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1:49:31 ID:TbL9E9GgT+M

>>282

강령된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가 샤를9세에게 씌여있으니까

지켜주거나 도와줄수 없다는 이야기아닌가?

그 말을 듣고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 내려 충격받아서 미친걸수도 있고

전부터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으니까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에의해 결국 미친걸수도 있고

 

 

28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13:47 ID:8lNrnJZ23+M

>>282

말하는 목에 씌인 악마보다 강한 악마가 있어서

목에 씌인 악마가 샤를 9세를 지켜줄수 없다는 소리

그 말을 들은 샤를 9세는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서 미쳐버렸다_ 는 얘기일거야

 

2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23:00 ID:Qq2Qc1og2+2

저거 서번트 신드롬 비슷한데

 

2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4 14:13:41 ID:Yy6hcVrvaTw

44.

 

 

유럽 및 중동에는 '방황하는 유대인'이라는 전설이 있다.

혹자는 그를 아하스 페르즈, 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가죽을 손질하던 구두장이였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들고 가던중

너무 힘들어 구두장이 유대인 앞에 십자가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이 유대인은 성격이 좋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고

가죽채찍으로 예수를 때리며 당장 여기서 떠나라고 소리친다.

이에 예수는 '내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명령한다.

가죽장이 유대인은 이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 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예수가 내린 불사의 저주 때문이었다.

그 후로 괴물취급을 받던 그는 살던 곳에서 쫓겨나

예수가 최후의 심판을 내리러 다시 재림하기 전까지

아직도 이 세상을 방황하며 떠돌고 있다고 한다.

역사나 문헌에는 그와 마주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며

불사신으로 알려진 생 제르망 백작 역시 방황하는 유대인의 가명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48:45 ID:tB4LT055BYU

>>283-284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대답 :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

 

샤를 9세는 죽은 뒤에 신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잖아. 그렇다면 강령술로 빙의된 악마보다 더 강한 악마가 자신에게 빙의돼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미쳐버릴 리가 없지. 더 짱짱맨인 빽이 생겼으니까.

결국 악마보다는 신이 더 강하므로 악마도 널 못 지켜줌, 지옥 하이패스 환불교환 불가입니다 고객님~ 이라는 뜻이라서 미친 거 아니야?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50:05 ID:tB4LT055BYU

>>286 퇴마록에서 이 이야기 나왔었는데 추억 돋네.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00:52:25 ID:Z644ousTxe6

>>288 나도 바로 퇴마록 떠올렸는데ㅋㅋ

 

2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1:46:13 ID:B4WY3XX8pSM

스레주 기다리고 있다.

 

 

29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5 23:03:47 ID:494hz8az+16

45.

 

 

 

유대전승에는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존재가 있다.

이들의 수는 총 36명 정도인데

일평생을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는 신 앞에 인간의 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며

36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인간은 신의 심판을 피할수 있다고 한다.

언제 부터 그들이 존재하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36명은 지금까지 인간의 몇십억명의 죄악을 정당화할만큼 선하며

그들은 일평생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인지 모른다.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가 죽으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새로운 라미드 우프닉스가 태어나 빈자리를 메꾼다.

그들은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 인지 모르며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바보 같을 만큼 착한 사람'이 존재하곤 하는데

이들은 어쩌면 라미드 우프닉스로

우리를 구원하고 있는 존재일수도 있으니 눈여겨 보길 바란다.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3:42:01 ID:JVEKvJm5sjI

옛날 어느 방송에 나온 너무 착한 할머니 생각난다. 그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 꿈에서 선녀들이 나와서 데려간다고 했대.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00:08:47 ID:SbOX+WRk2Qc

저 두개 다 퇴마록에서 나온 설정이잖아?

퇴마록아 저거 가져다 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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