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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동상 ‘블랙엔젤’
playcast | L:39/A: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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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464 | 작성일 2020-12-05 1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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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동상 ‘블랙엔젤’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 북쪽에 있는 오클랜드 묘지에 높이 2.6m 천사 동상이 있음

날개를 펴다 만 채 차가운 표정으로 땅을 응시하고 있고, 다른 천사동상과 다르게 검은색을 띄고 있다.
사람들은 이 동상을 ‘블랙 엔젤’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동상에 대한 사연은
지난 1891년 아이오와시에는 체코 출신의 여성 테레사 펠더버트가 살고 있었다고 함
그녀는 홀로 아들 에드워드 돌레잘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고 한다.
에드워드는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다고 함
테레사는 지극 정성으로 아들을 병간호했지만 아들은 17살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됨

크게 상심한 테레사는 한동안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가 니콜라스라는 남성을 만나 결혼
그런데 니콜라스 또한 1911년에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녀의 불행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연이어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테레사는 두 사람을 오클랜드 묘지에 매장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깊은 슬픔을 나타내기 위해 조각가 마리오 코벨에게 황동으로 된 천사 동상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함

그리고 1913년 아들과 남편의 무덤 뒤에 이 동상을 세우게 된다.

설치 당시 이 동상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 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금색 동상이었다고 한다.
얼마 후 테레사는 암에 걸리는데 “내가 죽거든 그 동상 밑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1924년 11월 그녀도 죽음을
맞이한다.

유족들은 그녀의 유언대로 시신을 아들과 남편이 잠든 동상 아래에 안치

그런데 테레사의 장례식이 있던 날 밤 이상한 일이 벌어짐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더니 황금색 동상이 검은색으로 변했다는 것

그 후 동상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
동상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옴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성이 목이 졸려 질식사한 시신으로 발견
그는 블랙 엔젤의 엄지 손가락을 잘라 가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남자의 목에는 잘린 동상의 손가락 크기와 같은 손가락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블랙 엔젤의 발에 한 여성이 입을 맞추고 갔는데, 5개월 후 갑자기 사망했다. 한 남성은 볼일이 급해 동상에 소변을 봤다가 그날 밤 집에 돌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한 여성은 블랙 엔젤을 만진 후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이 테레사의 저주 때문이라고 믿었다. 이후 블랙 엔젤은 ‘저주받은 동상’으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동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 것일 뿐이고 동상의 특이한 모습 때문에 흉흉한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이라고 주장
동상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2013년 12월 미국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직접 찾아가 블랙 엔젤을 조사
그런데 한 겨울밤 동상의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포착돼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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