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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비밀조직
gecko모리아 | L:10/A: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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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2,903 | 작성일 2013-02-20 0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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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비밀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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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반대 방향으로 전두환 前 대통령, 노태우 前 대통령, 정호용 前 국방부 장관, 故 김복동 前 육군사관학교 교장>

 

1951년, 4년제 육군 사관학교의 첫 입학생(육사 11기)이자 영남 출신 생도인

전두환, 노태우, 김복동, 최성택, 박병하, 이 5명이 '오성회'라는 조직을 만듦

 

당시 오성회는 20세의 다섯 사람이 장래 장군이 되기를 꿈꾸며 만든 친목써클

 

이후 박병하가 탈락하며(사정상 12기에 임관하며) 새로 권익현, 백운택, 손영길, 정호용,

노정기, 박갑룡, 이렇게 6명이 가세해 오성회에서 칠성회로 확대되었던 조직은 '10인회'로 확대

 

10인회에 이르며 엘리트 의식 기반과 선배 장교들에 대한 불만을 계기로 조직의 성격이 바뀌기 시작

 

당시 6개월밖에 교육을 받지 않은 선배들이 자신들을 시기하고 못살게 군다며 육사 시절부터

축구, 럭비, 송구 등 운동부원들의 신망을 받으며 친화력이 대단했던 축구부 주장 전두환을

중심으로 소수정예조직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

 

 

이들 10인회는 1961년 5월 16일 새벽 3시, 당시 제2군사령부 부사령관이던 소장 박정희와

육사 8기생 주도세력이 장교 250여 명 및 사병 3,5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건너 서울의

주요기관을 점령한 군사정변, 즉 쿠데타를 일으키자 조직의 리더 격이었던 대위 전두환이

단신으로 박정희를 찾아가 육사 생도들의 '혁명지지 시위'를 허락받음

 

그리하여 전두환의 부추김을 받은 육사 후배 생도들은 10인회와 함께 '5.16 쿠데타'를 지지하는

데모를 실행하며 박정희의 눈에 들게 됨과 동시에, 박정희의 민원 보좌관에 전두환이 전격 발탁되게 됨

 

 

5.16 쿠데타 성공 직후 전두환은 '국가재건최고회의'(5.16 쿠데타의 주체세력인

군사혁명위원회를 개칭한 것으로 쿠데타 성공 이후 군정 통치에 착수하던 기관)의

의장인 박정희를 만나 육사 출신으로 구성한 사조직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10인회를 소개

 

이에 박정희는 당시 측근이던 윤필용 중령을 통해 10인회를

지원하도록 하며 육사 출신의 사조직 확대를 승낙함

 

이후 10인회는 박정희의 절대적 지지와 철통보완을 무기로 기수를 내려오며 지속적인 회원가입을 받아
(주로 영남 출신의 소장파-젊고 상대적으로 소수이며 비주류인- 장교) 확대 개편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며 세력을 키움

 

1965년경엔 육사 11기 모임인 10인회가 17기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주로 영남 출신을

중심으로 포섭된 후배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며 이름을 '하나회'로 변경

 

전두환을 포함해 이때의 10인회 소속원들의 나이가 불과 30대 중반(주축멤버를 제외하면 20대 중후반)

 

한편, 박정희는 5.16 쿠데타를 함께 주도했던 육사 8기생들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고자

동향 출신의 육사 생도들로 구성된 하나회를 본격적으로 자신의 친위세력으로 육성하기 시작

 

이렇게 규모가 커지자 전두환을 회장에, 후에 국방장관을 지내는 이종구를 총무로 임명하였으며,

하나회의 입회식은 회장, 총무, 신규 가입자, 추천자, 이렇게 5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주로 전두환의 집에서 이루어짐

 

하나회에 가입하기 위해선 가입 대상자가 회장인 전두환에게 절대복종을 강요하는 서약 절차를 거침

 - 하나회의 선후배와 동료들에 의해 합의된 명령을 복종한다

 - 하나회원 상호 간에 경쟁하지 않는다

 - 이상의 서약을 위반할 시 '인격말살'을 감수한다

 

하나회는 계급 대신 후배 장교가 선배 장교에게 은밀하게

'형님'이라는 암호명으로 부르며 서로가 하나회 멤버임을 과시

 

<김일성과 악수하는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

 

그러던 중 1973년, 육사 11기부터 20기에 이르는 준장급에서 중위까지의 2백여 명의 회원을 자랑하던
하나회의 전두환과 함께 리더역할을 하던 윤필용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 술자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후계자는 형님이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일이 있었음

 

이런 사실이 낮말도 듣고 밤말도 듣던 박정희의 귀에 들어가며 윤필용은 옷을 벗고 감옥살이를 하게 됨

 

<당시 재판 중의 윤필용>

 

한편, 윤필용 사건의 수사로 하나회의 실체가 드러나게 됨

 - 정규 육사 출신을 기본 정원제로 가입, 10명 내외로

 - 회원 다수는 영남 출신이 점한다

 - 비밀 점조직 방식으로 조직하되 가입 시 조직에 신명을 바쳐 충성할 것을 맹세케 한다

 - 고위층으로부터 활동비를 지급받거나 재벌로부터 자금을 징수

 -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진급 및 보직 상의 특혜

 

이에 주춤하나 싶었던 하나회는, 박정희의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회장인 전두환이 보안사령관으로 취임하며 기적적으로 소생

 

이후 하나회는 박정희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대통령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엄청난 세력을 지닌 대한민국 최대 비밀조직이 되기에 이름

 

그러던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 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박정희를 살해하는 '10.26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고 혼란과 권력 공백을 틈타 당시 소장이었던

전두환은 군의 정상적인 지휘체계를 무시하고 군내 각 요직에 배치되어 있던 15년간

육성되어온 비밀 사조직 하나회 회원들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함

 

 

군사반란에 성공한 전두환은 하나회 인사들을 군의 핵심 요직에 올렸고 군사반란 당시

이를 묵인한 이희성을 계엄사령관 및 육군참모총장에, 그리고 황영시를 육군 참모차장에 직접 임명함

 

그렇게 군사반란에 참여한 하나회 회원과 당시 전두환을 비호한 일부 장성들의 세력이 신군부로

불리게 되었고,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방해 세력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하면서

'5.17 쿠데타'와 '5.18 유혈진압'을 거쳐 전두환을 간접선거에 의한 대통령에 취임시킴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함과 동시에 하나회의 회원들은 육군참모총장, 보안사령관,

특전사령관과 같은 군내 요직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함

 

이렇듯, 소위 엘리트 의식을 기반으로 한 비밀 사조직 하나회는

막강한 세력을 뽐내오다 1993년에 이르러 해체의 길을 걷게 됨

 

1993년 초, 육사 31기생들이 동기회장 선출을 두고 하나회와

비(非) 하나회로 양분되어 물리적 충돌까지 이르게 됨

 

양측이 한 선술집에서 맥주병이 깨지고 바닥에 뒹굴며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까지 일어남

 

그리고 김영상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1993년 4월 2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군인아파트에

백승도 대령이 하나회 명단을 살포하며 군을 포함해 사회의 큰 이슈가 됨

 

당시 하나회의 존재가 오래전 소멸한 것으로 알던 비(非) 하나회 장교들은

자신들보다 진급이 수월하던 하나회원들에 대해 분노를 터뜨림

 

이러한 사태에 '군정 종식'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김영삼의 문민정부는 과감하고 대대적인 숙군작업을 벌임

 

그리하여 김영삼은 마침내 이후 스스로 자신의 업적 가운데 제일 첫머리에 올리는 '하나회 척결'을 이룸

 

 

 

그러나 육사 36기부터 종식되었다고 알려진 하나회는 이후 前 하나회 출신원들이 정계 인사에

배치되는 등, 일각에선 최근까지도 비밀리에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는 의심도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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