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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자비르 이븐 하이얀
Guidetti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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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614 | 작성일 2013-03-09 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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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자비르 이븐 하이얀

 

 

자비르 이븐 하이얀(Jabir ibn Hayyan)

A.D.721 ~ A.D.815

 

저명한 무슬림 박식가로 화학자이자 천문학자, 기술자, 지구과학자, 철학자, 물리학자, 약사, 의사.

 

 

1) 개요

 

 아부 무사 자비르 이븐 하이얀(Abu Musa Jabir ibn Hayyan)은 페르시아, 혹은 아랍 출신의 저명한 연금술사이다. 출생은 페르시아에서 했지만, 이라크에서 죽었기에 아랍이라고 소개하는 곳도 있다. 

 

 721 년 우마이야 왕조의 지배 아래 있던 오늘날 이란 동북부의 호라산에서 태어나 칼리프 밑에서 연금술사로 일했으나, 아바스 조의 반란을 돕다가 들켜서 예맨으로 추방당한다. 예맨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다 아바스 조의 반란이 성공한 뒤엔 당시 메소포타미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던 쿠파로 돌아와 페르시아계의 유력 가문의 후원 아래 의학을 연구했다. 그러나 후원해주던 가문이 803년에 몰락하자 본인도 가택 연금당하고 죽을 때까지 풀려나지 못했다.

 

 

2) 터무니없이 방대한 저서

 

 자 비르 이븐 하이얀은 연금술의 창시자라 불릴정도로 연금술을 집대성하였으며 연금술에 관한 저작들도 수없이 많이 쏟아져나왔다. 약 3000여권에 달하는 많은 학술 논문과 저서들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철학 분야의 저술서가 약 300여권, 기계 장치 설계에 관한 저술서가 1300여권, 그리고 연금술 관련 저술서가 수백 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화학 분야와 관련하여 현존하는 22개의 저술서는 자비르를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학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자비르는 화학 분야에서 실험적인 연구 방법을 도입하였으며, 화학 발전의 엄청난 가속화를 이뤄낸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저작들은 아랍에 확산되면서 연금술의 유행을 불러왔고, 그가 죽은 이후에도 그의 저작들이 라틴어로 번역되면서 유럽으로 들어가 또 유럽의 연금술 유행을 확산시켰으며, 근대 화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워낙 주제가 다양한 저서들이었는데, 우주론, 음악, 의학, 마술, 생물학, 화학, 기하학, 문법, 형이상학, 논리학, 점성술, 그리고 인위적으로 생명을 만드는 일(호문쿨루스)에 이르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들은 문하생만이 읽을 수 있도록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로 쓰여 있다.

 

 저 서가 정말 터무니없이 많다보니 직접 저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 저서들을 자비르 이븐 하이얀이 직접 저술하지 않고, 나중에 제자들이 그의 연구자료등을 모아서 따로 책으로 냈거나, 혹은 자비르 이븐 하이얀의 유럽식 이름인 게베르(Geber)라는 이름을 사용한 다른 연금술사가 작성했다는 설도 있다.

 

 

3) 사상

 

 자 비르 이븐 하이얀은 생물을 창조하는 일을 본인의 연금술 연구의 궁극적 목표로 삼았다. 따라서 그의 저서에는 전갈, 뱀, 사람을 만드는 비법이 나와 있다. 그는 화학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실험을 하지 않으면 절대 완벽한 이해를 구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자신의 연금술 지식을 실용적인 용도에 아낌없이 사용하였으며,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불에 타지 않는 종이, 밤에도 읽을 수 있는 잉크, 쇠의 겉면에 바르면 부식을 방지하고 직물에 바르면 방수 기능을 부여하는 첨가물을 발명했다고 한다. 이는 무려 8세기의 일로, 우리나라는 이때 통일신라시대였다.

 

 사상적인 면에서는 피타고라스나 신플라톤주의에서 영향을 받은 수비학(數秘守備學)을 토대로 삼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원소설을 받아들이면서 금속이 갖고 있는 성질(뜨거움-차거움, 마름-습기)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알-이크시르(Al-iksir), 즉 엘릭시르(Elixir)가 필요하다고 믿었다. 한편, 그리스의 사원소에 둘을 더 추가해서 각 금속은 수은과 황이 다른 비율로 섞여서 이루어진다는 독창적인 이론 또한 제시했다. 둘은 일종의 가상의 원소로, 수은은 금속성을, 황은 연소성을 상징한다. 또한, 물질을 셋으로 분류하였는데, 가열하여 기화하는 부류 ('영혼'), 금속류, 그리고 전성(malleability)이 없고 부수면 가루가 되는 부류 이렇게 셋으로 나누었다. 이 점은 오늘날의 금속/비금속 구분과 유사하다.

 

 

4) 업적

 

 자 비르 이븐 하이얀은 역시나 아랍 최대의 연금술사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큰, 그것도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화학 개념과 이론, 여러 물질의 제조방법에 대한 업적들을 많이 남겼다. 특히 그의 저서 《금속귀화비법대전》이라는 저서 속에서 여러 가지 금속의 제조 방법(철, 구리 등등), 염색법, 초산을 만들기 위한 포도의 증류법(쉽게 말해 포도주를 만들기 위한 방법)등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당시 연금술사들의 가장 큰 목표였던 영생의 약을 만드는 일에 합류하므로써 불로불사의 약이라 불리는 엘릭시르를 탐구하면서 비금속에서 금을 만드는데 있어서의 마술적, 신비적 노력들을 가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 이외의 연구들을 활발히 했다. 그 대신 연금술에 있어서 실험을 중시했으며, 질소산화물, 황산, 및 왕수를 만들고 또 황과 수은 을 가지고 대부분의 물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화학의 역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그 가 저술한 22권의 아랍어 저서들에 등장하진 않지만 그는 새로운 화합물을 발견하였다. 그는 적산화물, 염화수은, 질산, 염화수소산, 질산염은, 암모니아염, 질산 암모니아 등을 발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소변을 가열하면서 관찰하다가 암모니아를 발견했다고 한다. 당시 자비르가 설명한 새로운 화학물질인 염화 암모니아는 당시 그리스인들에게조차 알려지지 않은 물질이었다. 또한 산화수은을 제조하였으며, 완전하게 정제되지 않은 황산과 질산의 제조에도 정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산으로 금과 은을 용해하는 방법을 알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는 최초로 알렘빅(alembic)에서 제조하여 찾아낸 광물과 여러 가지 산들의 발견일 것이다. 그의 위대한 발명품 알렘빅은 증류 실험 과정을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하였다. 그 밖에도 자비르는 하소법과 환원법으로 대표되는 두 개의 중요한 화학 작용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였으며, 증발, 승화, 증류, 용해, 결정화 등의 방식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하였다.

 

 자 비르가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업적 중에는 근대에서도 쓰는 화학 용어들을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에 의해 고안된 몇몇 전문적인 과학 기술 용어들은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근대 화학 분야에 차용되었다. 이러한 과학 기술 용어 가운데에는 황화비소, 산화아연, 알칼리, 안티몬, 알렘빅, 알루델(Aludle) 등이 있다.

 자비르를 위시한 이러한 아랍의 연금술의 연구는 서방의 라틴세계에 전하여지면서 유럽인들의 과제로 충실히 계승되었고 13세기에 있어서의 그 중심 인물은 스콜라 철학자인 독일의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와 영국의 로저 베이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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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무섭거나 미스터리하지는 않지만... 잘보고갑니다.
2013-03-09 22:37:52
추천0
[L:18/A:84]
빠녀
엑박이냐옹~
2013-03-10 15:31:1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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