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동명2인
진리의로리 | L:/A:
0/10
LV0 | Exp.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939 | 작성일 2012-02-18 13:08:4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명2인

7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3/22(月) 02:52:59.82 ID:XD9FtNcW0 

  
내 이름을 검색 해봤다. 


나와 동성동명인 사람들이 수 십 명 있었다.


연구자, 회사 경영자 등


나랑 같은 이름으로 나랑은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 중에 「000(내 이름)의 페이지」라는 홈페이지가 있었다.  


프로필과 게시판만 덜렁 있는,


초보가 만든 것 같은 개인 홈페이지였다.  










프로필을 보니까 나랑 나이도 같고 취미도 거의 비슷했다.  


게시판을 보면 단골 방문자가 대여섯명 정도 있는 게


이런 종류의 홈페이지 치고는 그럭저럭 인기는 있는 듯 했다.


어쩐지 마음에 들어서


그날 이후 그 홈페이지에 종종 들리곤 했다. 









며칠 후 일기 카테고리가 생겼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의 일기가 올라왔다.


오늘은 더웠다거나 일본 축구팀이 이겼다거나 하는.









그러던 어느날.


그 일기의 내용과 내 생활이 조금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 눈치 챈 것은 야구경기를 보러 갔을 때다.


그 날 그 사이트 주인도 같은 구장에 간 것 같다.  


그 때는 당연히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구장에는 몇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니까.  









다음날 올라온 일기는 회사에서 실수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그 날 회사에서 실수를 해서 조금 우울했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일기는 마치 내 생활을 보고 적는 것 같았다.


대부분은 「카레를 먹었다」라든가「CD를 샀다」등 가벼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게 몇 개월 넘게 계속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어느날 게시판을 보니 단골들이 주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그 날은 내 생일이었다. 


결국 나는 조금 오싹해서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쓰려고 해도 쓸 수가 없었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문자를 전혀 입력할 수 없었다.









이상했다.


그러다가 눈치 챘다.  









그것은 게시판이 아니라 단순한 페이지였다.  


즉, 한 사람이 게시판인 것처럼 작성한 이미지 파일이었던 것이다.  









도대체 뭘 바라고 이런 짓을 하는 걸까...


나는 너무 무서워서 주인한테 메일을 보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당신과 이름이 같습니다. 요즘 자주 이 홈페이지에∼」


특별한 내용은 없는 메일이었다.  










다음날 그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페이지가 다 지워져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런 답메일을 한 통 받았다.









「 들  켰  다 」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4/A:228]
광D●버기
히익
2014-03-21 14:07:11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682
기내방송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945
5681
강제유산 [3]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126
5680
전여친이 좀 이상한여자였어 3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220
5679
전여친이 좀 이상한여자였어 2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34
5678
전여친이 좀 이상한여자였어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316
5677
환청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90
5676
죽을뻔 했던 경험중 하나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28
5675
되감기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35
5674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873
5673
6개월후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76
5672
선배의 전화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47
5671
우리아가 착하지 ?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833
5670
하지 못한말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95
5669
어느 도서관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91
5668
내 동거녀는 유령이였다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91
동명2인 [1]
진리의로리
2012-02-18 0-0 939
5666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 하니까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962
5665
악마와의 계약 [5]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297
5664
환지통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186
5663
사실 고양이는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습니다. [5]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532
5662
지하실문 열지마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174
5661
소원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781
5660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은 안전선 안으로 한 걸음씩... [3]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437
5659
검은 구체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00
5658
대머리 ? [2]
진리의로리
2012-02-18 0-0 904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