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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만추 ⑪ 438~440
늘비늘 | L:0/A:0
106/110
LV5 | Exp.9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421 | 작성일 2016-10-23 15: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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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만추 ⑪ 438~440

「벨 군!」 에이나는 달리고 있었다. 몬스터가 벨을 데리고 바벨로 사라져 버린 후, 누구보다 빨리 움직여 중앙 광장에 내려섰다. 숨을 헐떡이며, 익숙치 않은 동작으로 팔을 필사적으로 흔들면서 하얀 거탑으로 향했다. 「기다려 주세요, 위험해요!?」 【가네샤·파밀리아】의 제지도 듣지 않고, 파괴된 『바벨』의 문을 빠져 나간다. 에이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닥에 뚫린 거대한 구멍이 지하까지 이어지는 플로어의 광경이었다. 파괴되었던 것이라고 깨달아, 얼굴로부터 핏기가 가신다. ──설마, 여기에 말려 들었어? 구멍의 바닥, 던전 아래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하얀 그림자를 찾아내 에이나는 촉발된 것처럼 지하의 계단에 뛰어들었다. 소리를 내며 몇단이나 되는 단차를 내려간다. 『팔나』를 받지 않았던 이 몸이 지금만큼은 원망스럽다. 그것만 있으면 구멍을 뛰어내려 소년의 곁으로 곧바로 달려갈 수 있는데. 마석등이 망가져, 변변한 빛이 없는 가운데 에이나는 몇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 몇번이나 발에 걸리면서,하지만 그런데도 발을 멈추지 않았다. 파편에 묻혀버린 지하1층, 그리고 던전에 이어지는 『커다란 구멍』의 나선 계단. 일부 망가진 곳도 어떻게든 통과해, 에이나는 드디어 1계층에 도착했다. 「벨 군!? …………벨, 군?」 에이나가 본 것은 파편 위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있어, 하지만 분명하게 숨이 있어, 그러면서 울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었다. 팔로 가린 눈가로부터 몇방울의 굵은 눈물을 흘려, 흐느끼면서 울고 있다. 꼴사납게, 한심하게, 있는 힘껏. 「벨 군……」 울고 있다. 소년이, 그가. 항상 봐 온 어린애의 울상이 아니라, 『남자』가 흘리는 분한 눈물. 마음속에서 눈물이 흘러넘치는, 진짜 눈물. 자신이 모르는 벨의 모습에 에이나는 안타까울 정도로 가슴이 죄여왔다.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그러나 무언가를 해 주고 싶어서, 살며시 다가가 무릎을 굽힌다. 그의 오른손을 양손으로 감싸자, 꾸욱, 하고 아플 정도로 죄여온다. 에이나는 자신의 가슴에 무엇인가가 싹트는 것을 알았다. 이제 되돌아갈 수 없는, 달콤하고 애절한 고동이. 달빛을 방불케 하는 덧없는 인광에 비춰지면서. 에이나는 도움이 오는 그 때까지, 쭉 벨에게 있어준 것이었다. 에필로그 그러니, 나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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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타민
으아우우래으아아더종ㄹ
봐버렸다
너무 재밌네요!
2016-10-23 15:57:46
추천0
료야
418~437까지는 없는건가요!
2016-10-27 11:13: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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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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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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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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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0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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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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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9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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