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여러분은 나이트런의 스토리 작가가 되었습니다! 1편
갑작스래 스토리 작가가 되신 여러분! 나이트런의 스토리를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스토리 작성을 도와드릴 A354입니다. 그러면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1. 대사는 어떻게 짜야하나요?
해외 교포시라면 나이트런 대사는 어렵잖게 짜시겠지만, 대한민국 현지 분이시라면 걱정부터 앞서실 거에요. 어떻하지? 어떻게 해야 나이트런 특유의 문체를 쓸 수 있지?
하지만 고민은 그만! 현지인이시더라도 나이트런 대사를 짜는건 어렵지 않아요!
먼저 컴퓨터에서 구글 번역기를 켜요. 그리고 여러분이 쓰고자 하는 대사를 영어로 번역하셔요. 그리고 그걸 다시한국어로 변환하면 짜잔! 분명 한국말인데도 뭐가 뭔지 모를 나이트런어 탄생! 어때요. 정말 쉽죠?
2. 스토리는 어떻게 쓰나요?
나이트런의 스토리를 짜는 것, 어렵지 않아요! 아주 쉽답니다.
우선 두 캐릭터가 싸우게 되면 누가 설정상 스펙이 강한지 약한지부터 파악하셔요. 편의상 스펙이 강한 쪽을 A, 약한 쪽을 B라고 할게요.
우선 A의 스펙을 독자들에게 자랑하셔요. 배경을 파괴해도 좋고, 바로 위 항목에서 만든 번역기 사용한 문장으로 표현해도 좋아요. 이 부분에서는 여러분이 상상력을 동원해 자유롭게 해주셔요.
스펙 자랑을 위해 A가 B를 몇대 때리게 하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하지만 조심! 절대로 B가 죽으면 안되요! 나이트런에서 가장 금기시 되는 것이 바로 스펙이 강한 쪽이 스펙이 약한 주연을 이기는 거라구요! 그것만은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A가 스펙 자랑을 한 후 B가 접근전으로 A를 이기게 하면 스토리 구상은 끝! 여기서도 B가 어떻게 A를 이기는지는 자유롭게 해주셔요. B가 전진하는 동안 A가 멍청히 서있는다던지, A가 B에게 스스로 접근한다던지. 그리고 이유는 무의 차이라고 가져다 붙이면 되요.
정 어렵다면 파동기를 들고오시면 되요! 파동기는 모든걸이기니까요!
초보 스토리 작가분들이 잘 하는 실수가 개연성을 따르는건데요, '아무리 봐도 이건 스펙 강한 쪽이 약한 쪽을 이기는거다'라고 생각해서 스토리를 쓰기도 해요. 하지만 절대이러면 안되요! 위에서 말했듯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건 나이트런의 정체성이라구요! 개연성과 밸런스를 말아먹더라도 스펙이 강한 쪽이 이겨선 안되요.
아! 또 하나. 스펙이 약한 쪽에게 핸디캡이 있으면 좋아요.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던지, 병으로 2할의 힘만 낸다던지. 그리고 이 부분은 꼭 등장인물의 대사로 표현하시구요!
예시 : '노쇠한 나의 힘은 전성기의 2할. 그에 비해 적의 능력은 최강. 그럼에도 내가 이기는건 무의 차이다.'
이런. 벌써 퇴근시간이네요. 갓 스토리 작가가 된 여러분에게 더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다음 시간에 계속해야 될거 같아요.
기억하셔요. 나이트런 스토리 작가가 되는건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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