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토가 더 재미없어진데는 연출이 크게 한 몫함.
아무리 설정이 어떻고 해도
연출이 그걸 못따라감.
기본적으로 나루토 후반부 연출은 올라가는 파워밸런스와 비례하지 않았음
가이가 팔문 열고 마다라한테 보여준 빙글빙글 도는 거는
중급닌자 시험때 록리가 하던거.
나루토가 구미모드 처음 켜고 키사메 순신의 술로 훅가서 한대 칠 때 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지금의 나루토 전투씬에 그런 연출은 뭔가 많이 없음....
연출이 설정과 파워밸런스를 못따라감.
그래서 강함으로만 따지면 쥬낸 쎈데 막상 전투씬 보면 1부 나루토 보다 못함.
초사이언3 돼놓고
드래곤볼 오리지널 꼬마 손오공 마냥 싸우는 격.
강함으로 따지면 생전 마다라 하시라마 같은 애들은 초컷으로 반갈죽 돼도 무방한
극장판에 나루토가 고작 싸우는 게 무슨 엽문 마냥 절권도 하고 앉아 있음. (이거 보고 ㄹㅇ 식겁함)
그나마 괜찮은 건 사스케의 전투들. 사스케는 워낙 원래 전투 자체가 스타일리쉬해서 볼만함.
그리고 나루토가 봐주든 정보캐낼려고든 뭐든 간에
델타가 나루토랑 그정도 비볐다는 거 자체가
이미 나뭇잎 마을 하나 정도는 델타 손으로 초박살 내는 거 가능한건데
무튼 그정도의 강자라는 건 알지만
해당 전투씬 연출보면 썩 '납득'이 안됨.
아무리 봐도 마다라 살아 생전 수준도 못한 목둔 비스무리한 술법에
날아가는 수리검 보다 느려보이는 레이져.
P.S 설정들도 물론 이상한게 많았음. 나루토 어릴 때 계곡에서 사스케랑 맞다이 하면서 치도리로 가슴에 구멍뚫렸을때도 쿠라마 차크라로 살아나서 계속 싸웠는데 그거에 비교도 안되는 수준인 보루토의 나루토 육도모드가 칼 찔려서 큭 이러는 게 ㄹㅇ 답이 없음. 역시 옆에 쓴소리 해주는 편집자가 없어서 그런건가
그래도 나루토 보루토 사랑혀~ 재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