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인이 쎌 수 밖에 없는 이유.
207화에서 오래국 폭파 이후 마천루 즉 천계 행성에 있던 모리는 마천루에서 이상한 놈들이 계속 공격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나오기 무섭게 다 다음 컷에
짠! 이 시점 진모리 기준 '이상한 놈'이자 브게 화제의 7천계 주인인 써클이 진모리를 찾아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찾아온 게 아니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진 모리의 반응.
그 뒤 7천계에서 그랬듯 칠주인이 선공을 시작하자 짤막한 대전이 이어졌는 데 여기서 저희는 모리의 대사를 주목해야 합니다.
"처음엔 여기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앞서 말했듯 모리가 마천루 입성한 건 오래국 폭파이후입니다.
그렇다면 칠주인은 적어도 환경 적응을 제대로 못한 시기.
마천루에 갓 입성한 시기부터 모리를 찾아왔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데.
자 여기서 주목하셔야 됩니다.
(갓오하 292화 발췌.)
사탄전에서 쓴 낭만이 가득한 제천모드 + 25만배 제아봉침을 쓰게 된 직후. 회상 장면의 일부인데.
시험삼아 쓴 제천모드 + 제아봉침의 상상을 초월한 리스크 때문에 마천루 입성한 이후 시점의 모리는 적어도 본편 207화 시점 전까지 빡센 수련을 했다고 본인 피셜로 말합니다.
근데 언급상으로 살펴보면 칠주인이 처음 모리 찾아오기 시작한 시점은 거의 마천루 입성 초기 시점.
207화 시점 기준으로 당사자가 찾아오는 것 자체를 당연하다는 듯이 익숙하게 느낄 정도로 적어도 칠주인은 비교적 자주 모리한테 싸움 걸었단 건데.
자체 재생력도 넘사벽이지만, 오딘 피셜 띵가띵가 생명에너지 받아먹고 놀고 있던 1천계신과 달리 마천루 입성 시기부터 모리랑 꾸준히 싸운 7주인이 강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 ?
P.S (본 글은 반쯤은 진지하고 반쯤은 농담으로 쓴 글입니다. 재밌자고 쓴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