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민심 들끓는데..이재명계 "LH말고 GH로 '기본주택' 공급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사건과 관련해 3기 신도시 사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기 신도시가 2⋅4 공급 대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만큼 취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논란이 된 LH 대신 경기도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3기 신도시에 투입하자는 주장이 15일 나왔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3기 신도시 사업을 취소하던지 특히 광명 시흥 지역을 3기 신도시 지정에서 철회하라는 여론도 비등하고 있으나, 3기 신도시 사업 취소는 투기 잡겠다고 무주택 서민들의 희망의 싹을 완전 자르는 무모한 일"이라며 "3기 신도시 사업을 경기도의 GH가 주체가 되고 LH는 보조 참여하는 방향으로 하는게 어떤가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측근인 정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완전 상실한 LH는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하고 3기 신도시 사업 주체에서 사실상 배제해야 한다"며 "GH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이 있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을 원칙으로 하여 사업 추진하면 집값 안정 및 서민 주거 안정에 획기적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후략)

이사람은 좀 어울리는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