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63명 쏟아져..유흥업소 감염 26명 추가(종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 유흥업소 관련 26명 등 하루에만 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사실상 지역에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79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6명은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들이다.
종사자 7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다.
이날까지 서구 냉장 사업체에서 유흥업소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자는 이용자 38명, 종사자 36명, 접촉자 35명 등 109명이 됐다.
부산시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 다수 확진되자 지난 24일부터 4천100여 개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종사자 3천78명, 이용자 686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종사자 11명, 이용자 10명이 확진된 상태다.
유흥업소 확진자 동선 추적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2천여 명에 달해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이용자를 전부 파악하기 힘들어 지난 15일 이후 노래방, 노래주점 등을 다녀온 이용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후략)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