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 어플몬 애니를 보다보니..
예전에는 디지몬 애니가 시리즈마다 주인공을 바꾸고 세계관을 키워가면서 주인공을 확실하게 밀어주는게 진짜 부러웠는데
최근 디지몬 구작이나 어플리몬 애니를 보다보니..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20년간 철저하게 고집한 단일 세계관 단일 주인공 단일 파트너 체제 + 쉽고 단순명료한 이야기 + 평범한 주인공
지금 보니 이게 신의 한수는 아니더라도 나름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심오하고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스토리 화려한 작화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간지나는 최강의 주인공과 그 파트너~~
이걸 무기로 내세우는 최신 인기 만화 원작 애니들을 제치고 꾸준히 2.5~3%대를 사수하여 1달에 2번 정도는 시청률 Top10에 진입하는 괴력(?)이 놀랍습니다!
20년간 포켓몬 애니가 꾸준히 어느정도의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 뭘까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원작 게임이 흥행했고 우락부락한 근육질 로봇이나 괴물이 아닌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와 이해하기 쉽고 단순명료한 주제가 어린이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기 때문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