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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혐짤주의, 3줄 요약 있음) 냉혹한 파라켈수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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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44 | 작성일 2020-02-25 2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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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혐짤주의, 3줄 요약 있음) 냉혹한 파라켈수스의 세계

어제 세탁애기하면서 파라켈수스 스캇충으로 만들었든 사람인데 파라켈수스 좀 자세히 설명해볼까해.

내가 이런 장문 글은 처음이고 가독성 병ㅅ이니까 시간 없는 사람은 밑에 3줄 요약있으니까 그거 봐

파라켈수스는 1493년 스위스에서 태어나고 본래 이름은 파라켈수스가 아니라 필리푸스 아우레올루스 테오플라스투스 봄바스투스 폰 호엔하임(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호엔하임이 여기서 딴 것)이야. 파라켈수스라는 이름은 그가 교단에서 나가고 방랑을 하면서 돌아다닐때 스스로 붙힌 이름으로 "켈수스를 뛰어넘는"이란 뜻을 가져 켈수스란 로마 시대에 유명한 의사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50503120958.png

타입문 설정으로 파라켈수스는 의학이란 마술을 끌어내릴려다가 죽은 헌신적인 사람이며, 연금술에 능하고, 엘리멘탈과 호문쿨루스 사역하는 강력한 마술사인데 이건 비단 타입문의 오리지널 설정이 아니라 현실 전승에서 기인한 거임. 현실에 호엔하임도 연금술과 의학적인 업적으로 유명한 사람임. 마법적인 이미지인 연금술이랑 과학적인 이미지인 의학이 뭔가 매칭이 안되지? 사실 원래 옛날 과학,의학이란게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틀린 이론도 많았음.(대표적인 게 사혈). 연금술이란게 지금보면 헛소리로밖에 안 들리지만 옛날에는 나름대로 세계를 탐구하는 방법 중 하나였음. 실제로도 연금술은 화학에 전신이 되었고 본래 연금술이란 가장 완전한 금속인 금을 창조하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적인 경지를 한 단계 더 위로 끌어올리려는 게 기본 목표임.

 

아래 두 이론 모두 파라켈수스가 처음으로 주장하거나 관련되어 있음. 설정도 저기서 딴 거임.

파일:엘리멘탈.png

파라켈수스와 연금술

파라켈수스가 쓰는 엘리멘탈(4대 정령)은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가 주장한 4원소설에서 기인하고 파라켈수스가 주장했으며 정령. 만물이 물(운디네), 바람(실프) 흙(노움), 불(살라만다) 이렇게 4원소를 기초로 구성되었다는 연금술적 이론임.

호문쿨루스란 여성의 자궁을 빌리지 않고 인공적으로 사람을 창조하고자 하는 것으로 중세 유럽에서는 남자의 정액에는 완전한 사람이 들어있으며 여성의 자궁에서 성장한다고 믿었음. 원래 호문쿨루스도 정자 안에 작은 인간을 가르키는 말임. 앞서 말했듯이 호문쿨루스는 이런 여성의 자궁을 빌리지 않고 정액안에 완전한 인간을 성장시키려는 이론이며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진리와 기술을 익혔다는 말도 있음. (근데 이게 정액이랑 기타 이것저것을 말의 자궁속에서 배양하는 거임. 성공할 수 있을리가....)

업적 및 생애

"Alle Ding' sind Gift, und nichts ohn' Gift; allein die Dosis macht, daß ein Ding kein Gift ist."

"모든 것은 독이며 독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용량만이 독이 없는 것을 정한다."

파라켈수스는 이 말로 "독물학의 아버지"라는 칭송을 받고 약학에서 이 말은 학문의 근간이 되는 진리로써 받아들여짐.

 

파라켈수스는 1493년에 연금술에 관심이 있는 아버지한테 태어남. 그런 아버지 밑에서 의약을 익혔음. 아버지가 연금술의 관심이 있었기에 파라켈수스도 그 영향을 받았지. 또 광산촌에서 나고 자랐기에 광부들에게 직업적으로 무슨 질병이 생기는지, 소위 말하는 "직업병"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최초로 밝혀냄

위인적인 면에서 파라켈수스 옛지식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당대의 분위기를 비판함. 당대의 의학계는 갈레노스의 4체액설을 신봉하였는데 이건 혈액, 점액, 황담액, 흑담액이 인체를 이루는 기본 성분으로 이것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에 걸린다고 생각해 치료 중 하나로 피를 뽑아내는 것을 선호했음. 문제는 이게 과도했다는 거.

쨌든 파라켈수스는 페라라 대학교에서 의술을 공부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지식을 쌓음. 그러면서 의사일에 종사했는데, 1526년 다리를 절단하지 않고도 괴사를 치료하면서 바젤 대학의 의학교수로 취임함. 앞서 말했듯이 파라켈수스는 무조건적으로 기존의 이븐 시나(유명한 의사. 본명은 아부 알리 알 후세인 이븐 압달라 이븐 시나, 뛰어난 천재로 그가 쓴 책은 약 500년 동안 의사들에게 읽혀짐)와 갈레노스의 주장들을 신봉하지 않는 방침을 내세웠는데 이게 과격하기도 해서 그들의 책들을 태워버림. 결국 이런 과격한 행동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교단에 사표를 쓰고 나감. 그리고 또 다시 방랑생활을 하면서 많은 전설을 남김. 그 후, 1541년 잘츠부르크에서 죽음...인데 행방불명이어서 명확한 생몰년도를 알 수가 없음. 앞서 말했듯이 파라켈수스는 다른 의사들에 의견을 비판하고 다녔는데 이 의사들한테 맞아죽었다는 전설도 있음.

파일:attachment/1218167140_azote.jpg

그는 검을 하나 가지고 다녔는데 검에는 Azoth라는 정체불명의 문자가 적혀있었음. 검 자루 끝에는 구슬이 있고 이 구슬이 현자의 돌이라는 썰도 있음. 이걸로 황금을 연성하기도 악마를 복종시키기도 교황을 농락하기도 했다는 전설이 남아있음.

파라켈수스는 철학, 점성술, 의학, 등등 많은 분야를 익히고 업적을 남겼는데 당대 의학은 실험과 실습을 통한 증명보다는 옛문헌들에만 희존하였기에 파라켈수스는 거기에 반발하여 새로운 주장을 함. 당시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몸안의 균형과 내적요인에 의해서라고 했는데 외적인 요인이 신체에 병을 일으키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화학약품을 써야 한다고 주장함. 1530년 경에 그의 저서 파라그라눔에서 그는 의사는 철학, 점성술, 연금술, 의사로서의 덕이라는 네 가지 기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함.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파라켈수스 또한 실수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그가 선호하던 약은 수은이었는데 이 수은은 독성이 강해서 계속해서 복용하면 죽을 수 도있음. 어떤 물질은 어떻게 처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사실을 꿰뚫어봤지만 정작 더 강한 독을 약으로 쓸려고 했음.

흑사병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흑사병이 돌때 쓴 치료약 병맛 넘치는데 흑사병은 "신의 천벌"이라고 온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무시무시한 질병임. 하지만 정작 의사들은 그게 원인이 무엇인지도 치료법 또한 뭔지도 모름. 실내에 안좋은 공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신으로부터 벌을 받았다고 해서 속죄한답시고 채찍으로 자해하면서 유랑하기도 함. 여기서 파라켈수스는 무슨 약을 처방했을까? 1534년 오스트리아의 슈테르칭에서 페스트환자에게 약을 처방했는데, 그게 빵이었음.

 

Scatology 이미지 검색결과

이것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갑자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건지 모르겠는데 페스트환자에게 처방한게 빵 위에다가 "특별한 무언가"를 올려놨음. 바로 자기자신의 똥이었음.

 

 

요약

1.파라켈수스는 약학, 의학, 점성학, 철학 등등을 공부하고 당대에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신봉하지 않고 혁신적인 주장을 함

2.근데 틀린 의견도 많고 원래부터 스캇충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기 똥을 빵 위에다가 올려서 처방하기도 함.

3.의외로 타입문은 설정 짤 때 자료조사를 하는 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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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2020-02-25 2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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