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화 감상포인트
▶경계하며 적려성에 접근하는 벽군(나쟈라족의 퇴마의식 버프와 함께).
▶정말 오래간만에 벽군이 무언가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으나..
▶작중 처음으로 작가가 연출한 무혈입성.
▶처음부터 텅 비어있는 성이란 상황에 어이가 없는 진군.
▶직감인지 아니면 시력인지? 어떻게 멀리서 꿰뚫어보았는지 모르겠으나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챘다는 점에서 강례의 포텐셜도 강외 못지 않은 듯.
▶적려성은 성벽 안쪽으로 내부에 또 성벽이 있는 구조로 보였음. 처음에 거꾸로 봐서 그런지 2번째 성벽 안쪽으로 적려군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줄..
▶시작부터 불안한 행보. 제 버릇 개 못준다고 약탈을 시작한 환기군.
▶마음껏 벌일 수 있는 약탈로 주의가 완전히 다른 쪽에 쏠려서 적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느슨해질 수 있음.
▶조나라 국문인 열미를 함락시켰을 때 왕전이 제일 처음 했던 것이 성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였음.
▶왕전 밑에서 참모로 활동하면서 몽념이 왕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음.
▶성 함락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행동. 이것도 군략의 기초인 듯?
▶정보를 전달 받은 진나라 수뇌부.
▶그들로서도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의안에서 조군이 모든 힘을 <쏟아붓는> 것인데 이목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음.
▶북동부군이 낭맹군에게 기습당한 상황은 아직 급보로 전달 못 받은 건지?
▶깊은 밤. 적려성 높은 곳에서 단둘이 있는 환기와 사귀.
▶석회 가면을 쓰고, 잘라낸 사람 손가락이랑 귀로 장식된 듯한 목걸이를 걸친 채 미모를 감춘 모습.
▶그래도 환기의 눈에는 사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듯.
▶오랜만에 만난 환기와 나귀.
▶단둘이 같이 있는 상황 때문에 나귀로선 더 궁금할 듯. 왜 사귀가 최고참이 아니고 뇌토였던 건지?
▶잠깐 할 이야기 = 정찰을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확인한 모든 상황을 환기에게 알려주려는 모양.
(지금 생각해봐도 환기가 나귀를 비신대로 이적하게 허락한 건 환기군 입장에서는 손해.)
▶순간 떠오르는 직감대로 나온 뇌피셜이지만 환기가 나귀에게 이런 조건을 갖다붙였을 것 같음.
(옮기는 건 네 자유다. 단, 내가 원할 때 네가 지내온 이야기를 들려다오, 나귀.)
▶오랜만에 등장했으나 개명당한 오르도(올드?)
▶새로 등장한 오르도의 측근 라메우의 해석 가능한 대사?
(이야~호! 전쟁이다! 다음에 내가 이목을 잡아다 쳐죽여줄게! 오르도 님!)
▶다른 능력치는 몰라도 무력 하나만은 뛰어날 듯.
▶아직까지 등장한 바는 없지만 오르도군에 지략이 뛰어난 군사가 없음.
▶의안과 번오. 조나라 북부의 요충지이자 왕도 한단이 함락당했을 경우 천도할 수 있는 곳들.
(왕도를 천도할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된다는 점에서 작가가 또 조나라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듯.)
▶이목이 지하 감옥에서 갇힌 와중에도 군략을 구상하고 있었을 때 곽개에게 번오에서 방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음.
▶모르긴 몰라도 번오는 작가가 알여보다 더 거대한 사이즈에 업성보다도 더 견고한 난공불락의 성으로 그릴 듯.
▶웃기는 게 오르도 같은 경우는 매번 털리고 나서 후일을 도모하자고 퇴각하는 식인데, 그 이후에 두뇌가 잘 돌아가는지 그때 가서야 전황을 분석함.
▶연나라의 황금시대? 악의와 극신 중심의 투톱체제로 굴러가던 시절이고 그 이후는 없는 듯.
▶아직까지도 연나라에 지력이 높은 캐릭터들을 작가가 만들어내고 있지 않음.
▶연나라 클론형 문관들은 대부분 다 이목이 한단에 있는 줄 알고 있고 정보도 포착되지 않고 있는 와중에 이목이 의안에 있다는 걸 오르도가 간파함.
▶적려성을 텅 빈 상태로 무혈입성하고 약탈하도록 허용.
▶오히려 비신대나 낙화군 입장에선 의심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목 본인이 의안에 이미 있고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고 그 이상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하기 위한 포석인 듯.
▶의안에서 이목의 타겟은 이제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상황이 되버렸음.
▶연나라 클론형 문관들의 리액션도 창문군급인 듯.
▶개인적으로 불만인 점 - 오랜만에 왕기가 등장했으나 방난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씬으로 작가가 그리지 않았음.
▶작중 등장한 대장군들 중에 무력과 지휘력은 매우 높으나 상대적으로 지력이 떨어지는 특이한 경우가 오르도인데, 본능형인 표공 같은 경우는 오르도보다 지력이 더 낮아도 직감(100)으로 모든 상황을 커버하기에 표공보다 몇 수는 더 아래의 존재로 보임.
▶이신 같은 경우도 지력이 매우 낮은 편인데 나중에 연나라 정벌전 때 능력치가 대폭 상향되면 오르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으로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을 정도임.
(예상 가능한 매치업 - 이신, 양단화 vs 오르도)
계속 아무 전투 없이 조나라 북부로 너무 깊숙이 들어와버린 상황인데.. 나중에 진군이 퇴각할 때 10만이나 섬멸당할 정도면 조군 포위망이 얼마나 넓을지 상상이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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