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가 연나라로 간다면?
▶합종군 전투 당시. 사실상 왕전의 손바닥 안에 있었던 오르도.
▶뒤늦게 왕전의 군략(매복)을 알아챘으나 산악족 8천명(주공 부대)이 전멸당함.
최신화에서 나온 환기의 X자 포메이션을 보자니 이목이 골탕 먹을 게 확실해보여 안타까움.
작가가 이목을 망쳐놓는데 있어선 천재적인 수완을 보여주는데, 실제 의안 전투(비하대전)의 결과를 비틀어서 환기를 진정한 승리자로 만들고 패배도 아닌 패배를 하도록 연출할 것 같음.
전투가 끝나고 환기가 조나라 북방 최심부를 탈출해 연나라 방향으로 도주한다면 연나라 조정이랑 군부에선 환기의 망명을 두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머리 아픈 상황에 직면할 각.
육대장군의 반열에 오르자마자 호첩을 무찌르고 조군을 10만이나 참수해버린 환기의 악명이야 첩보를 통해 알고 있다면?
연나라 입장에선 환기를 토벌하려고 해도 손실이 막대할 것이고, 어떻게든 군대와 민간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환기를 연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플러스일 것임.
왕전과 싸워도 농락당하는 오르도가 연나라 대장군으로 있는 상황(지력 85 / 오르도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산악전에서조차 밀렸음).
그 왕전이 인정하는 능력을 갖춘 환기와 싸워도 오르도 입장에선 승산을 기대하기 어려울 듯.
작가가 연출하는 걸로 봐선 연군에 전투력이 강력한 이민족 군대들이 조군 못지 않은 물량으로 넘쳐난다고 그려내면 그렸지 오르도보다 지력이 높은 책사형 캐릭터는 그리지 않을 것 같음.
연나라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악의와 극신, 진나라로 갈아탄 채택에서 끝인지도?
지력이 96인 환기가 연나라 대장군이 된다면 작가 입장에서도 많은 활약을 그리는 게 가능할 듯. 나중에 이신이 최대 무공을 세우는 연나라 정벌전 때 최강최악의 적으로 마주할 수 있으니 이신 vs 환기 매치업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음.
현재로선 환기의 X자 포메이션이 이목을 상대로 어떤 파괴력을 보일지 다음 주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
진짜 왕전만큼이나 작가의 최애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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