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 작가가 정말 소름 돋는게
헬퍼 시즌1 세계관 년도가 2020년대초임 처음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1부가 끝나고 헬퍼가 3부작이란걸 알게됬을때 소름이 돋았다
스토리 진행 속도를 볼때 3부까지 끝날 시점쯤엔 세계관 년도와 현실 년도가 맞아 떨어짐
즉 삭 작가는 헬퍼 연재 시작할때 부터 이미 완결 까지의 모든라인을 다 짜놓았다는거
여태껏 대충 만든 틀에 그때그때 맞춰서 대충 끼워 넣는 만화만 보다가
처음부터 완성된 설계도 같은 만화를 접한건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였음
물론 년도가 맞아 떨어지는거 자체엔 작가가 딱히 큰 의미를 두고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난 이 사실을 알았을때 내가 계획된 작품이 완성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