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휴재 이유는 뻔하죠
지금껏 벌려놓은 일이 감당이 안되는 겁니다 그동안의 스토리 중 가장 어이없는게
10.11.12.장로 전 때 프랑켄 수준에서 끝낼 수 있는데 라이가 마무리를 짓는다거나
5~8장로가 쳐들어온 초비상사태가 일어나고나서도 게슈텔이 아닌 카리어스를 보낸다거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어린애가 지시했을 법한 수준의 대처법들이 결국 라이 혼자한테만 부담을
가게 만들었고 생명력 소모 설정을 일단 넣었으니 라이를 죽을 것 같이 만들긴 했는데
그동안 라이한테만 의존했으니 더 이상 답이 안 나오는 거겠죠 원래 만화에서 주인공의 위기가
찾아오면 주인공은 그걸 어떻게든 극복해서 다시 일어섭니다 그런데 노블레스는 지금까지의
설정과 스토리가 다시 반격할 구멍을 아예 남겨놓질 않은 거죠 M21이 각성을 하고
로드가 소울 웨폰을 합치고 프랑켄이 다크스피어를 완전 조정 가능하면 돌파구가 생기겠지만
그렇게 되면 주인공인 라이가 반대로 쩌리가 되니,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라이가 생명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또 다시 패턴반복 루트 밖에 탈 수가 없고 지금까지 죽네마네
생명력 드립을 쳐놓고 한순간 부활해버리면 진짜 막장 되는 거죠 작가가 평소 스토리 관리를 안 한
탓에 노블레스는 막장이 되지 않는 한 기사회생이 불가능하게 되버린 거죠 자업자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