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세계관이 스펙딸이 어려운게
분명 스펙은 물리적으로 표현 가능하고 작가도 스케일 신경써서 표현해서 기본 능력은 스펙화가 어렵지 않음. 다만 가지고 있는 Hex들이 존나 상성싸움임.
문제는 뭐냐하면 문제아 세계관의 상성은 대충 '상성상 우위일 경우 출력을 ×100 한다'같은 시스템임. 존나 병신같이 파워로 압도하는 계열인데 이게 세계관전에 쓰일 수가 없으리라 보임.
거기에 더해서 그냥 100배 강화일 뿐이라 200배 300배 강한 놈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 실제로 원작에서는 붕마왕이 상성을 두번 겹쳐서 찌르는 공격을 백야차에게 날렸는데 스펙차이가 씹넘사라 백야차는 허허 웃으면서 시원하네 했음.
문제아에서 물리스펙 외에 Hex로 쓸만한건 '이계생성' '법칙강제' '조건부 무적'등을 제공하는 기프트 게임 룰이랑, '휴대용 4차원 주머니' 겸 '스테이터스 창' 겸 'Hex를 주고받을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라플라스의 종이조각' 정도일듯
아 물론 의사창성도는 예외. 그건 다중우주권 이하는 어떤 Hex건 어떤 파워건 다 씹어먹는 씹OP인데 거기다가 의사창성도마다 Hex까지 붙어있음. 이거 쳐맞고 안뒈지려면 법칙조작 / 하이갓들리 재생 / 같은 의사창성도 아니면 방법이 없음. 원작에서 삼위일체한 신령이나 성령이 버틸 수 있다고 언급됐는데 난 이걸 하이갓들리 재생으로 봄.
근데 씨바 '브라흐마스트라'는 의사창성도면서 가지고 있는 Hex가 '절대승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상대를 죽이는건 아니지만.
해당 우주에 내포되어있는 개념에 따라 Hex가 붙음.
원작 묘사에 따르면, 세계의 정점에 선 신화의 무구도 세계를 지배하는 전능의 술리(術理)도 결국 세계를 구성하는 일개 요소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사창성도를 버틸 수 없다고 했음.
지구가 존재하는 물질우주에서는 발동준비만으로도 우주가 날아가서 사용금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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