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쥬월 도미니언 후기
영화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
일단 나는 재밌게 봤음.
액션씬이 좋았고, 여러 공룡들이 나오는 점과 주공1의 원년멤버들도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음.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개인적으로 나는 쥬라기 시리즈의 주인공을 렉시라고 보는 입장인데, 이번편에선 렉시가 약간 굴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봄.
우선 영화 중후반에 기가노토와 먹이를 놓고 싸우는데 힘싸움 하다가 코쪽을 물려서 먹이를 포기하고 물러섰음.
여기서 1차로 실망.
후반에 기가노토와 제대로 2차전 치룸.
여기서도 털리고, 쓰러짐.
죽을 위기에서 테리지노의 등장으로 목숨 부지.
렉시와 테리지노 양쪽을 견제하던 기가노토의 목을 물어 테리지노 손톱쪽으로 밀어서 죽임.
결국 이기기는 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이긴건 아니라 2차로 실망.
나는 당연히 1대1로 이길줄 알았는데, 2대1로 싸워 이긴거라 그런지 뭔가 뽕이 부족한 느낌인거 같음.
개인적으로 생각한건데, 탈출하려고 하는 주인공 일행의 앞에 기가노토가 나타나고, 일행중 한명이 기가노토에게 공격 당하려고 하는 순간 렉시가 난입해서 기가노토를 1대1로 제압했으면 주공 1편의 오마쥬도 하면서 더 뽕차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마지막 마무리 장면도 인간과 공룡 공존 뭐시기 하면서 여러장면 보여주는데, 마지막을 렉시의 포효로 장식했으면 더 좋은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음.
결론 : 재미는 있는데 렉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마음에 안들 수도 있다.
사람따라 취향이 달라서 재미없을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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