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나자릭 지하 대분묘와 이세계 간에 벌어지는 전력차에 대한 코스믹 호러같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실제로 이세계에 영웅급인 이블아이가 플레이아데스를 조금 대등한 정도인걸 보면 이세계인의 입장에서
보면 나지락만큼에 괴물같은 곳도 없지않을까 하는 느낌이죠 이세계에서 대마법사라 불리는 인물이 고작
6위계밖에 쓰질 못하는 것과 인간중에서 강하다고 평가받는 브레인이 샤르티아는 커녕 나자릭 하급
고불린보다 약하다고 하죠(루푸스레기나가 소환한 고불린 레벨대가 40대;;)그럼에도 우리
신중한 모몬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다른 의미로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세계보다
더 막강한 지하 대분묘가 권을 지나갈수록 마도국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스토리내에서
벌어지는 이세계에 여러 타인들이 가지는 시점 또한 오버로드가 단순히 강한 지하 대분묘에
거치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의 군상을 느낄 수 있는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놀라웠던 서술은 모두가 아시는 7권에 (매우 불쌍한)모험가 집단에 시점과
그 이후에 그러한 서술과 대비되는 그들의 결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료애로서
끈끈한 그들의 시점을 맞춘 뒤 이후 벌어지는 일들은 여러모로 작가님의(희망고문)
서술능력이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밖에;; 또한 이중적인 또 하나의 인물에
서술에 대한 것도 말입니다 이건 여러모로 저도 놀란거니 여러분도 보고 판단하시길
말이 길었지만 오버로드는 단순한 먼치킨 물에서 거치는것이 아닌 여러 시점의
인간군상을 비추고 그에 대응하는(양학하는) 나자릭에 판단과 지략이라는 느낌에서
힘을 휘두르는 것만이 아닌 조율한다는느낌(물론 절반은 데미우르고스가 다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오버로드가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일단 제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오버로드 만큼 매력적인 판타지 또한 흔치 않다는 생각이고요
+"시즈는 귀여운데 자주 안나와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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