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리뷰기에 네타는 포함되어있스빈다.
일단 전 전문 리뷰어가 아니기에 필력이 좀 딸립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단 하나 입니다.
' 그림체가 칸토쿠랑 비슷하네. 한 번 읽어볼까 '
라는 단순한 이유로 구매했고 (진짜입니다. 구라아님)
AK 노벨측에서 소개하기를
갑작스런 유령의 등장에 전전긍긍하던 고등학교 1학년생 콘노 타카미는 결국
유명한 영능력 소녀 우도 루리가 소속된 영능 연구회를 찾아간다.
그러나──액막이는 어디 가고 있는 거라곤 몹쓸 개그뿐.
알고 보니 거긴 예능 연구회였던 것이다!
밑도 끝도 없는 대화 끝에 타카미의 센스를 인정한 루리는
그 자리에서 타카미를 강제입부 시킨다.
그리고 나타난 학교 제일의 미소녀, 영도사 시기하라 스이.
“영감녀 같은 칭호는 스이나 쓰라고 해.
나는 예능왕하고 미스 아오즈루만 있으면 그만이야.”
“그 두 개는 동시에 못 찍거든?”
영혼과 웃음에 완전포위된 루리색 청춘 버라이어티!
진행은 1.5인자 미소녀가 한다, 그럼 출바알~!!
라고 소개하기에..... 가볍게 웃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어제 끝가지 다 읽고 허탈한 마음에
여기서 전 한마디 해보자면.
' 아 ! 내가 낚였구나! '
가볍게 웃어보려고 산 라노벨이 이렇게 심각한 내용일지는 몰랐습니다!
위에 설명에서도 나와있기에 ' 청춘 버라이어티 ' 라길레
저는 나친적이나 청춘 러브코메디 , 수라장 정도를 상상하고 또 기대해보며 읽었습니다.
에..... 그런데 뭐죠? 갑자기 왜 유령이 나타나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건가요.
갑자기 왜 복수하려고 하는거야;
영귀는 또 뭐죠;
독수리 ㄷㄷ해
이 새기 개새기네 ㅡ
개빢치네 ㅡㅡ
엌ㅋㅋㅋㅋ 해골빠가짘ㅋㅋㅋㅋㅋㅋ
주인공 ㄷㄷ
여기서 말할 건 이 책을 재미로 읽으려고 구입하시려면 구입하지 마시라는 거에요.
물론 중간중간 등장한 무한도전의 박명수를 이용한 드립이나 언어유희를 사용한 것으로 피식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작가가 재미를 위해 여러가지 드립을 써놓은 것이
책에 대한 몰입감을 떨어트렸어요.
오히려 처음부터 진지하게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고요.
후반에는 상당히 급전개가 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히로인 두 명이 왜 싸우나 싶었고 주인공이 급작스럽게 특별한 능력이 발현된 느낌?
주인공이 가진 특별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귀신들의 대장급인 영귀 6마리를 합친 무쿠로와 유서깊은 시기하라 가의 수호령들을 단순한 ' 외침 ' 으로 물러나게하고
몇 년동안 수준급의 영능력을 가진 루리 조차도 열 명이 넘는 다른 유령들로 돌려막기 정도 박에 대처가 안됬던 유령인 루리의 아버지가
( 물론 여기에는 루리가 아버지를 성불 못시킨 다른 이유가 존재합니다만 1권의 결정적인 네타이므로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
주인공이 던진 야구공 한 방에 성불이 되었습니다.
'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의 작가인 다테 야스시님이 한 권에 내용을 다 담으려면 어쩔 수 없으니까 라는 이유가 있을 수가 있겠고
단순히 이번이 라노벨계에 처음 뛰어드신 신인 작가라서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는 몰입감도 좋았고 재미도 있었고 주인공들의 매력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던 좋은 1권 이였습니다.
2권이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제가 구매했을때 가장 걱정이 되었었던 지뢰작에 대한 문제인데 다행히도 ' 지뢰작이 아니다! ' 라는 겁니다.
돈 주고 샀는데 재미 없으면 짜증나잖아요?
한 줄 요약해보자면 ' 루리 카와이이이이이이! ' 입니다.
루리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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